용인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들에 대한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달 현대건설의 상현동 힐스테이트에 대한 분양가 3.3㎡당 1605만원을 보류한 데 이어 최근 3.3㎡당 1500만원이하로 분양가를 제출한 GS건설의 성복 수지 자이2차에 대해서도 승인을 보류했다. 애당초 3.3㎡당 평균가를 1680만원으로 책정해 분양 승인을 신청하려 했던 성복 수지 자이2차는 시 방침에 따라 지난달 24일 3.3㎡당 200여 만원을 낮춘 1468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한 바 있다. 업체 관계자는 “9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분양을 앞당기기 위해 시 방침을 모두 수용했는 데도 시가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주변 아파트 값이 3.3㎡당 13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해 3.3㎡당 1500만원대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도 동천동에 분양을 준비, 분양가 책정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흥구가 주택 실거래가 단속에 나섰다. 기흥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동백지구의 주택 실거래가 신고건 가운데 불성실신고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건설교통부 주택정책팀, 한국감정원, 기흥구청과 수지구청 의 주택거래신고 합동단속반이 용인 동백 죽전지구의 2007년 1월~3월 주택 실거래가로 신고된 건 가운데 적정가보다 낮게 신고한 동백지구 37건, 죽전지구 17건에 대해 계약서와 거래대금 내역 등을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동백지구의 경우 37건 혐의 가운데 허위신고로 밝혀진 4건에 대해서 지난 6일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그 외 추가 조사가 필요한 혐의 건은 차후 건교부를 통하여 세무서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흥구는 허위신고자 4건, 매수, 도자 8명에 대해 취득세만큼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과 3월에는 모현면에 대해 중개업소 단속과 세대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5월에는 이동면과 남사면에 대한 부동산중개업소 지도 단속을 펼쳐 실거래가 허위신고행위 등을 단속한 바 있다.
성복동녹지보존위원회의 반대로 아파트 건설 공사가 중단된 수지구 성복지구의 응봉산 개발을 두고 성복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고 나서 주민들 간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B아파트 주민들이 “벌거숭이 산으로 방치된 탓에 아파트 환경 등 아파트 단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고 나선 것. 이들은 조만간 단지 주민 전체의 서명을 받아 개발을 촉구하는 민원을 용인시에 제출한다고 밝히고 있다. 주민들은 “벌목 공사 후 방치된 임야의 토사가 날아들 뿐만 아니라,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나홀로 아파트로 전락해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B아파트 입주자대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용인시에 이같은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을 준비해 왔다”며“주민들이 직접 피해를 겪고 있고, 응봉산의 외관도 흉해져 아파트 재산가치하락에도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수년 간 응봉산 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녹지보존위원회는 “응봉산 녹지의 파손에 의한 환경오염이 거주민들의 복지와 환경문제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 개발 계획 자체를 반대하고 있어 개발을 촉구하고 나선 주민들과의 갈등을 빚고 있다
지방도 317호선 반송~기흥 간 도로확포장공사 구간 중 기흥구 고매동에서 공세동 1.73km 구간이 부분 개통됐다. 지난 4일 경기도는 지방도 317호선 반송~기흥간 도로확포장공사 4.95km 구간 중 먼저 완료된 3.57km를 2일부터 부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시 개통된 구간은 기흥구 고매동에서 공세동 1.73km와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영천리 1.84km이다. 지방도 317호선은 총 사업비 939억원이 투입돼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 용인시 기흥구 공세리까지 총 연장 4.95km, 도로폭 20m(4차로)로 올 12월 개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용인시 인구가 지난 6월 30일 현재 80만2000여 명을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지역 내 인구는 수원(108만7000여명), 성남(97만2000여명), 고양(92만4000여명), 부천(87만여명)에 이은 도내 5위의 기록이다. 용인의 인구는 지난해 말 77만 8000여명에 비해 6개월만에 2만2000여명(2.8%) 증가 했으며 10년 전인 1997년 말의 30만 3000여명에 비해 무려 2.5배가 늘어났다. 2001년에는 40만 5000여명, 2004년에는 64만 9000여명, 올해로 80만 2000여명으로 이 추이로 인구가 증가한다면 2010년에는 100만 2900여명, 15년 후에는 12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 인구동향을 보면 택지개발이 활발히 일어난 수지와 기흥구 지역 내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농촌지역이 많은 처인구 지역 내 일부 읍·면지역은 인구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시는 건설교통부로로부터 승인 받은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지역 내 목표 인구를 2020년 120만명으로 설정, 계획대로 인구가 유입되면 용인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
성원건설은 기흥구 신갈동에 ‘용인신갈 상떼빌’ 404가구(조감도)를 이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세대 수를 살펴보면 34평형 128세대, 45평형 128세대, 57평형 128세대, 62평형 12세대, 65평형 6세대, 90평형 2세대다. 이와함께 성원건설도 기흥구 공세동에도‘상떼 레이크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성원 ‘상떼 레이크뷰’는 공세동 263-1번지 일대 1만 5천여 평 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7개 동 345가구로 구성된다. 평형 별로는 70평형 207가구 80평형 138가구다. 입주는 2009년 3월 예정이다. 평당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1485만원이며 청약통장과 무관하고 준공 후 전매가 가능하다.
평당 900만~1200만원에 공급예정인 광교신도시가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지난 26일 경기도는 수원 나노펩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시 이의, 원천, 우만동과 용인시 상현, 영덕동 일대 1128만 2000㎡(341만평)에 들어설 예정인 광교신도시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 추진계획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녹지율 42%, 인구밀도 69인/ha의 저밀도 도시로 자연휴양공간과 테크노밸리, 경부, 영동 고속도로 및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신분당선 연장선 등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으며 7만7500명 수용규모의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건설된다. 총 주택 3만1000가구 중 일반 아파트는 2만2469가구(72.5%), 단독주택은 758가구(2.4%)이며, 연립주택은 2313호(7.5%), 주상복합 주택은 4037호(13.5%), 업무복합 주택은 1423호(4.6%)이다. 일반분양주택(12,981호)의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18평)이하 418가구, 60~85㎡(18~25.7평)이하 6927가구, 85㎡(25.7평형)초과 5636가구 등이 분양된다. 임대주택(9488호) 규모는 전용면적 60㎡이하 4257가구, 60~85㎡
경안천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시설 공사로 인해 하천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경안천 본류 10곳과 그 수계인 곤지암천 3곳, 오산천 1곳 등 14개 지점에 대한 생태 조사에서 경안천 최상류와 곤지암천을 제외하곤 각종 공사로 인해 생물서식지가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경안천 본류로 처인구 호동 길업교, 유림동 유림교, 포곡면 삼계리 및 삼계교 하류, 유운리 유운교 하류 보, 모현면 매산리 월촌교, 모현면 왕산리 왕산교 하류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경안천 본류의 최상류와 곤지암천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간이 생물등급 D의 ‘악화상태’인 것으로 평가됐다. 경안천 본류에 속하는 유림동 유림교, 포곡면 삼계리 및 삼계교 하류, 유운리 유운교 하류 보 등 5곳이 물리적서식지평가에서 가장 나쁜 D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9곳도 보통 등급인 C로 대책 강구가 요구됐다. 또한 조사지점별 물환경평가에서 호동 길업교를 제외한 용인 경안천 전 구간이 D 등급을 받아 생태환경이 급격히 나빠졌음이 드러났다. 실제 용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의 수익사업에 용인시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S아파트 신축공사 통합관리용역업체 선정과정에 용인시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의혹은 S 아파트 감리용역업체 선정과 관련 당초 1순위였던 A 건축사 측이 “용인시가 편법을 동원해 2순위 업체를 지원했다”며 수원 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수원지검으로부터 수사지휘를 받고, 업체 선정에 참가한 A 건축과 3순위였던 B 건축사 관계자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결과 용인시 측이 특정업체를 선정시키기위해 A 건축사를 의도적으로 탈락시켰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통합관리용역으로 C 엔지니어링과 D건축사의 컨소시엄이 선정된 S 아파트의 감리 금액은 164억원으로 국내 민간 아파트 감리 규모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건축사와 B 건축사 측은 경찰 조사에서 용인시 측이 2순위 업체가 제출한 허위서류를 묵인한 채 감리업체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수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앞으로 시 관계 공무원들을 불러
기흥구는 지난 21일 용인시 다목적복지관에서 제2기 기흥노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입학인원 123명 가운데 82%인 101명이 졸업했으며 91세 장군선 할아버지와 86세 류명순 할머니가 최고령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2기 졸업생들이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함께 하며 틈틈이 모은 31만5000원의 성금을 기흥구에 기탁해 졸업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용인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지난 20일 명지대 사거리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소방서는 6월을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긴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및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방차량과 정부기관 단체건물 전광판을 활용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 농업기술샌터(소장 이영화)는 지역 농가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 양돈특화작목 산학협력단과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시 양돈연구회원 30여명과 경기도양돈연구회원 2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국내 양돈업계에 불어 닥칠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방안과 농가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논의 됐다. 또 9일에는 원삼면에 자리한 오명환, 한상덕씨의 양돈농가를 방문해 위생적인 돼지 사양관리 등에 대해 종합적인 현장컨설팅도 펼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4년으로 예정된 무관세 돼지고기 수입 등 양돈업계 변화에 앞서 지역 내 양돈농가의 불안과 우려를 지양하는 한편 고품질 돈육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