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야생동물 포획 기동구제반’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운영하는 야생동물 포획 기동구제반은 수확기의 농가를 습격해 농사를 망치는 주범인 멧돼지와 고라니 등이 집중 대상이 된다. 포획반은 대한수렵협회 용인지회 회원 7명을 2개 반으로 나눠 구성됐으며 기간 동안 수지구 광교산과 처인구 향수산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운영기간 동안 매일 아침 경찰서에 있는 총을 받아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잡고, 밤 11시 총을 반납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등산로 입구 등산 할 때 야생동물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현수막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과 향수산 주변 농민과 등산객이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을 잡아 달라고 요청해 기동구제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소재 선봉대 골프장과 양지골프장이 오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가 지난달 4일부터 18일간 도 내 105개 골프장(군부대 6곳 포함)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및 반류수 수질을 점검한 결과 모두 6개 골프장 7곳의 방류 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오수를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선봉대 골프장은 방류수의 BOD농도가 16ppm으로 기준치인 10ppm을 넘었고 양지 골프장도 도 부유물질 농도SS가 15.7PPM으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번 점검으로 도는 선봉대 골프장과 양지골프장에 각각 300만원과 250만원의 과태료와 개선명령을 내렸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의 대부분이 청정지역 및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오수처리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기준치 초과업소에 대해 철저한 사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현재 조성중인 광교신도시 내에 2010년을 목표로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광교신도시 내 자사고 설립예정지가 현재 병원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는 것을 신도시 사업 공동 시행자인 도에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 교환을 통보할 계획이다. 현재 도에서는 자사고 부지가 병원용지로는 협소하다고 판단, 이 부지를 인근 학교시설 용지 5만200여㎡와 교환하자고 제의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자사고 설립 주체 모집공고를 낸 뒤 응모자가 있을 경우 학교 설립 문제를 적극 협의하는 동시에 도 교육청과도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게자는 “자사고의 설립비와 운영은 주최가 될 기업 등과 협약에 따라 분담 할 계획”이라며 “성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도 교육청 등과 힘을 합쳐 자사고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시의 유치활동에 따라 기업체 등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한 뒤 교육인적자원부와 설립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A원룸 주택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이 아무개(27·남)씨가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일 오전 12시 30분경 원룸 2층 복도에서 휘발류를 자신의 몸에 끼얹고 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휘발유통이 발견되고 이씨가 근무하는 인근 카센터 숙소에서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씨가 분신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유사석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속에서는 세녹스, LP파워 등 공지된 유사석유제품 제조, 판매 행위와 페인트 가게의 시너 판매를 가장한 일명 ‘투캔판매 행위, 버스회사, 자동차 학원, 주유소 등에서의 유사석유, 경유 제조 행위 등을 단속한다. 특히 유사석유제품을 대량 구입해 판매하는 것과 인터넷을 통한 판매행위 등은 집중 단속 된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석유류 신고포상제 접수업소와 상습 민원발생 업소 그리고 휴일과야간에 판매 하는 업소 등을 집중 단속 한다”며 “다량 보관업소에 대해서는 압수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성 파출소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강도, 강도강간미수, 절도범 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경 기흥구 마북동 소재의 한 상가에서 다방 종업원 김 아무개(25)씨를 과도로 위협, 상해를 입히고 총 40만원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김 아무개(39)씨를 3일만에 지역 내 찜질방에서 붙잡았다. 이어 지난달 31일 새벽 2시경 마북동 소재 이 아무개(43)씨의 집에서 현금 20여 만원을 훔치고 강간미수에 그친 방 아무개(33)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같은 날 바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이날 훔친 돈이 적자 같은 날 새벽 함께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는 윤 아무개(47)씨의 월급도 훔치기 위해 윤씨의 방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 입건됐다
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는 지난 10일 경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범인을 검거한 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난 2004년 여름부터 2007년 5월 27일까지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서 미성년자를 강간하는 등 성폭력 피의자를 검거한 형사과 김봉민 경장, 지난 7월 29일 처인구 김량장동 ‘빅스타 성인 용품점’에서 발생한 강도 상해 피의자를 검거한 중앙지구대 윤신 경장, 지난 2일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 전원주택단지에서 발생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흉기 등 상해) 피의자를 검거한 동백파출소 김성훈 경장에게 각각 표창이 수여됐다. 구본걸 서장은 “각자가 열심히 해준 만큼 개인의 영광과 함께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더욱더 맡은바 직무에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소장 윤주화)는 지난 9일과 10일 양지면 한터캠프장에서 비만 및 허약 체질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튼튼 캠프’를 열었다. 어린이 튼튼캠프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4~5학년 가운데 표준 체중 기준으로 30% 이상 체중 과다 중증도 비만 어린이 70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 어린이의 식습관 점검과 올바른 식사법 등의 영양 프로그램 외에도 공동체 훈련과 자원봉사 활동 등 어린이 스스로 건강저해 요인을 찾아내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처인구 보건소는 소아비만과 소아성인병 증가 추세에 대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중증도 비만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어린이의 경우 건강관리 뿐 아니라 정서적 위축에 대해 세심한 지도를 해야한다”며 “보다 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보강, 비만 어린이 대상 건강교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종합운동장이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의 노후시설 등을 보수한다고 밝혔다. 종합운동장은 부지면적 6만459㎡에 건축연면적 6,022㎡, 1만2000 관람석 규모로 91년 완공 된 이후 각종 체육대회와 기념 행사장 등으로 활용돼 왔지만 시설의 노후로 시민 불편을 초래,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주차장 바닥재 전면 보수는 물론, 상수도관과 오수관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주차장 전면에 아스콘을 재포장하고 노후 상수도관 교체, 오수관로 정비, 본부석 하부 방수공사 외에도 화장실 16개소와 샤워장 2개소 등을 현대식 설비로 교체한다. 향후 관람석 보수 및 운동장 인조 잔디 교체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오는 10일 경 착공해 오는 9월초 완공될 예정이며 9월 20일 처인구민의 날 행사 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용인시를 대표할 시민축제의 명칭이 ‘웰빙(Well being)’과 ‘행복(Happiness)’이 결합된 ‘웰니스(Wellness)’로 잠정 결정됐다. 지난달 용인대학교 관광사업협력센터는 시청 철쭉실에서 시민문화축제개발 연구용역 최종결과 보고회를 개최, ‘(가칭)용인 웰니스 축제’를 명칭으로 하는 축제 기획안을 발표했다. 센터측은 “전통과 현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용인시의 특성과 각종 테마파크, 민속촌, 박물관과 미술관, 골프장 등의 풍부한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시도했다”며 “시민축제의 테마인 ‘웰니스’는 현존하는 관광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새로운 웰빙산업 및 농업의 발전까지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 실행방안으로는△웰니스 식품·상품 전시 및 각종 시연행사 △웰니스 웃음 경연대회 및 소규모 연극 공연 △경전철 역사와 APT 단지, 개인주택 등에 대한 화훼장식 경연 △웰니스 학술대회·스포츠대회·걷기대회 △웰니스 농촌마을·도시마을 운동 등이 제시됐고 에버랜드와 민속촌, 양지파인리조트, 우리랜드, 백암 순대, 원삼·이동지역 농촌마을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방안도 제안됐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기초로 시의회와
용인시가 상현힐스테이트 분양가를 일주일만에 3.3㎡ 당 18만원 높은 가격에 재책정 권고해 고분양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백씨엔티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상현동 소재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시가 지난 1일 사업비 분석을 통해 3.3㎡ 당 1531만원으로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이를 번복 18만원 높은 금액인 1549만원에 재 책정 권고했다. 이는 148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성복자이에 대해 보류한 것과는 비교되는 것으로 분양승인권자가 업체 이익을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불러오고 있다. 이에 한 시민은 “상현 힐스테이트는 서울 접근성이 성복자이보다 크게 떨어진다”며 “출퇴근 시간이면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임에도 81만원 비싸게 상현힐스테이트의 분양가를 권고한 시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반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분양가자문위원회가 적정 3.3㎡당 평균 분양가를 1605만원으로 책정한 것에 대해 인근 시세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분양권고가 제시를 미뤄왔다. 이번에 통보된 재권고 분양가는 이보다 56만원 낮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외에 토지비에 대한 금융비용 부분을
①교통 계획 ②공공시설과 환경관리 ③공원·녹지와 도시경관 ④경제·사회·문화계획 ①교통 계획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어느 도시나 교통문제가 심각하지만 현재 용인은 예산의 25%를 교통계획에 쏟아 부으며 교통지옥의 불명예를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다. 이번 공개된 2020년 도시기본계획이 시민들 뿐 아니라 수도권 남부의 교통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에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3개 간선도로망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남북 5개축과 동서 5개축의 간선도로망이 내부와 외부의 순환도로망으로 연결돼 도시전체의 가로망 체계가 갖춰진다. 시는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를 비롯,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용인경전철 등 철도를 포함하는 43개의 간선도로망 계획을 세웠다. 기존의 고속도로 외에 영덕~양재간고속화도로, 분당~신림간고속화도로 등 두 곳의 고속화도로 등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고속화도로와 수지~신갈간 도로, 용인~분당간 도로, 신갈우회도로, 삼막곡~동백간 도로 등 주간선도로 등이 간선도로망 계획에 포함됐다. 순환도로망은 별도의 순환도로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동백~마성 간 도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