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당연히 세계 최고의 생물학자와 화학자입니다” 지난달 24일 한국과학영재학교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정평중학교 3학년 윤찬영군과 최강회군의 당당한 말이다. 아직 어려보이기만 한 두 학생의 얼굴에서 지금도 합격의 기쁨에 들떠 있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광역시 소재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영재들을 선발, 국고 지원을 받아 합격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의 영재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또한 졸업 후에는 과학영재진흥법에 의거 KAIST와 포스텍(포항공대)에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관계없이 특별 지원 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다. 윤 군과 최 군은 “교수님이나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과학 이론을 연구하고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고 설렌다”고 합격 뒤의 설렘을 밝히며 “그동안 함께 고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보이고 책읽는 것을 밥먹는 것보다 좋아한 윤 군과 최 군. 윤 군은 지금 살고 있는 풍덕천2동 진흥 아파트 단지에서 개미박사로 통한다. 윤 군의 어머니 김명순(46)씨는 “하도 땅
용인시는 일부 제조업 분야에 치우친 용인 산업 현황 개선을 위해 신성장 동력의 기틀이 될 첨단정보산업 분야 기업체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블루 오션을 시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에서 찾는다는 목표다. 2020년을 목표로 경제, 산업, 안전시스템 등 다분야에 걸쳐 짜여진 용인시의 발전 전략을 살펴본다. ■ IT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 정보산업(IT) 도시로서의 용인시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러나 입지 여건상 유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비공해성 도시형 첨단산업의 집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첨단산업 기능을 이동면 덕성리 및 남사면 북리 일원에 집적해 경제활력의 거점지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기흥구 하갈동 일원 43만㎡ 면적의 부지에 첨단 산업·연구·업무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할 시가화 예정용지를 계획했다. 이동면 덕성리 106만㎡에는 IT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첨단 업종의 연구 기능 및 제조업 등 복합형 산업 단지를 만든다. 남사면 북리에는 160만㎡ 면적의 공업 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곳곳에 산재된 화학·석유·펄프·음식요업 등 환경오염업체 및
용인시가 지역 내 농업을 선도할 영농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가 마련한 기술·경영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에 시민 호응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의 영농전문가 육성사업은 △농업기술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작목별 연구회 조직 및 지도 △새 기술 실용화교육 △용인 그린대학 △농업인 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운영 등 다양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 ‘시민의 날’ 축제 기간에 열리는 ‘우리랜드’ 개장 1주년 기념 ‘도·농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농업인 학습단체 및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 축제의 의의를 확대한다. ■ 농가별 맞춤형 신기술 경영기법 교육 농업 기술·경영 컨설팅은 농업 전반에 걸쳐 농업인의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해당분야별 최적의 기술전문가, 경영전문가를 투입해 해결하는 컨설팅 서비스이다. 시는 올해 총 21회를 계획한 지역내 농가 대상 기술 지원 컨설팅 사업을 지난 22일부터 본격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 시설장미 재배 농가를 시작으로 27일 원삼면 분화작목반, 31일 모현면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대해 관련분야 농업정책의 방향과 현황, 현장 기술 지도를
■ 선·후배가 하나로 용인카네기는 오는 9월 4일 용인웨딩홀 3층에서 선·후배환영의밤을 개최한다. 오후 9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총 동문을 비롯한 용인카네기 관계자들이 9기 원우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달하고 화합을 다진다. ■ 산행으로 우정을 용인카네기산악회(회장 서석윤, 등반대장 이희균)에서는 오는 9월 8일 천안시 서운산 등반을 진행한다. 오전 8시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한다.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회장 주기돈)는 지난 달 28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수지구 노인대학 입교식을 가졌다. 용인시의 노인복지기금 지원을 받아 (사)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가 주관으로 운영되는 수지구 노인대학 입교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심동석 수지구 노인대학 학장 등 지역인사들과 입교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2기를 맞이하는 수지구 노인대학은 수지구에 거주 하는 노인 153명이 수강신청을 해 지난 달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등 주 4회의 교양강좌, 건강관리, 민요,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각한 오염상태를 드러낸 신갈저수지에 대해 용인시가 지난 24일부터 녹조제거 작업에 들어갔으나 인근 주민들이 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한다며 비상대책위를 구성,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농업기반 공사는 신갈저수지의 오염원인 분석을 위해 시료분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심각한 악취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신갈저수지의 오염 원인이 녹조현상 뿐 아니라 기흥레스피아가 만들어진 뒤부터 분뇨 냄새가 진동했다고 주장,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갈리 권오진씨와 하갈1리 통장 임기현씨는 “매일 80톤, 대형탱크로리5톤차 16대의 분뇨차가 레스피아에 똥을 쏟아 붓고 있다”며 “그 배출수로 인해 신갈저수지가 똥통 정화조가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스피아가 들어서기 전에는 악취가 났지만 지금은 분명 똥냄새가 난다”며 “레스피아에서는 하류쪽으로 관로를 묻어서 배출수를 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신갈저수지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수십년간 단 한번도 정화작업을 실시하지 않은 농업기반공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저수지가 썩을대로 썩었는데 시에서는 기흥호수공원을 주민들을 위해 개발한다고 하니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반발
전 세계가 ‘살과의 전쟁’을 선포, 자연식이 크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E-마트 건너편에 위치한 채식요리 전문점 ‘베지월드’가 신세대 뿐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자연을 담아! 정성을 담아! 이곳에서 쓰이는 재료는 믿기지 않겠지만 모두 채소를 위주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곳의 음식들이 식물성 고기를 사용하는 음식과 비교해 맛과 영양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모양과 색, 거기에 영양까지 듬뿍 담긴 요즘 시대에 걸 맞는 누구나 흉내 낼 수 없는 진정한 웰빙음식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지월드에서는 동물성 고기가 아닌 식물성 콩고기를 재료로 진짜 고기보다 맛과 영양이 더욱 좋은 음식들이 만들어진다. 기존의 채식뷔페에서 내놓던 콩불고기나 콩치킨과는 고기의 맛과 질에서 이미 격이 다르다. 무엇보다 혀끝에서 느껴지는 고기의 맛과 질감이 콩으로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진짜 고기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콩과 밀에서 추출한 글루텐 성분에 잣, 호두, 땅콩 등 견과류를 더해 만든 콩고기는 쫄깃한 육질 그대로를 재현해 냈다. 여기에 갖가지 과일로 만든
한 폭의 그림에는 그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아트센터 ‘순수’. 이곳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생이 전시되고 있다. 올해 초 성복동에 소박한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고작 20평 남짓한 공간. 도심 한 가운데 그것도 상가가 즐비한 이곳에 많은 사람들의 꿈을 담은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니 누구나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일이다. 신봉동 광교산 자락에 자리 잡은 도마치예술촌에서 중년의 예술 혼을 담고 있는 작가 강순진 정수연 부부가 큰 꿈을 담은 아트센터 ‘순수’의 문을 연 장본인 들이다. 이들은 열정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순수’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인생을 담아 그림을 그리지만 그 그림을 전시할 공간이 부족하고 금전적인 문제로 데뷔조차 하지 못하는 작가들이 국내에만도 수천명에 달하고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 작품을 즐기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이 됐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순수’에 작은 눈길조차 돌리지 않는다. 그저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 할 뿐이다. 사람들의 이런 시선은 ‘갤러리’라고 하면 인사동이나 안국동 등에서 보는
단국대가 이번 9월 용인 죽전에서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알린다. 195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터를 잡은지 꼭 50년만의 일이다. 현재 캠퍼스 부지는 105만 7549㎡ 서울 한남동 캠퍼스의 약 7.5배이고 개발 면적은 40만 9917㎡ 한남동 캠퍼스의 약 2.2배다. 단국대가 죽전에 자리를 잡게 됨에 따라 이제 한남동 옛 단국대 터는 고급 빌라 부지로 바뀌게 된다. 단국대 이전을 앞두고 단국대 앞의 공터들도 원룸과 상점 등의 건물로 재탄생 하고 있다. 아직은 완공되지 않은 공사소음과 상점분양의 호객 행위로 시끄럽지만 조만간 정리가 되면 죽전 단국대 주변은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 날 것으로 보인다. # 단국대의 이전과 부동산 시장 단국대의 이전은 풀죽어있던 죽전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될 것은 분명하다. 만여명이 넘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의 유입은 아파트와 원룸의 가격 상승과 인근 상점의 수익 증대로 연결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국대 인근의 원룸가격이 최근 크게 요동치고 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 주변의 원룸 시세는 전용면적 20㎡ 정도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60만원으로 이전보다 20만원 이상
△가평하면 9월의 재즈페스티벌을 떠올린다. 경기도 가평은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기도 동북부의 관문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레포츠 및 근거리 전원도시의 상징성이 강한 곳 중 하나다. 이러한 이미지를 잘 살린 가평은 세계의 문화와 잘 어우러지는 경쟁력 갖춘 문화예술축제 등 문화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 특히 가평군은 수준 높은 문화 예술축제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지난 2004년부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만들어 냈다. 2004년 9월 10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펼쳐진 제 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3일 중 이틀 동안 큰 호우가 내리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약 3만 여명의 관객들이 자라섬을 방문해 놀라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어 2005년 9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 제 2회 페스티벌에도 약 7만 여명, 2006년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펼쳐진 제 3회 페스티벌에는 약 10만 여명의 관객들이 자라섬을 찾아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로 자리했다. 양질의 음악 페스티벌을 기대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의 높은 욕구와 각종 매스컴이 강조하는 음악 페스티벌의 필요성을 충족
지난 6월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나노펩센터에서 서정석 용인시장, 김용서 수원시장,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이 배석한 가운데 광교신도시가 공식적으로 실시계획승인을 습득했음을 밝히고 광교신도시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밝힌 광교신도시의 비전과 추진전략은 한마디로 ‘차별화와 명품화’로 요약됐다. 광교신도시를 1기 신도시로 불리는 분당과 일산은 물론 2기 격인 판교, 동탄과는 색다르면서 격이 다른 세계적인 도시에 견줄만한 명품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지방공사가 수원시 이의동, 원천, 우만동 및 용인시 상현, 영덕동 일대 1만1282㎡에 주택 3만1000세대, 인구 7만7500명 규모로 조성된다. △일터, 삶터, 쉼터를 완벽하게 갖춘 첨단 미래형 도시 광교신도시는 기존의 신도시들이 주택공급면에만 치우친 나머지 도시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의식에서 출발, 일터와 삶터, 쉼터를 완벽하게 갖춘 자족형 첨단 미래형 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광교신도시의 일터 전략으로는 산·학·연·행정이
용인시의 한 농가에서 총 696회에 걸쳐 모두 225억원의 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아무개(39)씨가 서울지방경찰서 광역수사대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불법 사설경마장 8곳을 적발, 운영자 8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김아무개(52)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종업원과 마권구매자등 4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용인시의 한 농가에서 총 696회에 걸쳐 모두 225억원의 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 과거에는 넓은 사무실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마권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직접 거래했으나 최근에는 가정집이나 농가 등지에 소규모로 운영돼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추적이 힘든 대포폰과 대포통장으로 ‘중간 마권 구매대행자’를 통해 마권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 수사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