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 바람이 선선해졌다. 선선한 바람 따라 수도권 인근으로 가을을 맞이하러 떠나보자. 무더위를 이기고 피어난 가을 꽃, 탐스러운 가을 과일에, 선선한 바람 속에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 먹거리까지 가을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풍성하다. △ 수줍은 가을꽃, 구리코스모스축제 (9월 14일 ~ 16일, 구리한강시민공원) 여유롭게 흐르는 한강 따라 피어난 코스모스는 낭만 그 자체다. 자전거도로, 실개천, 산책로, 화훼원, 연못 등이 조성된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코스모스 길가에 돗자리를 펴 놓고 한 때를 보내기에 좋다. 오는 14일(금)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코스모스축제에는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운영, 고구려우표전시회, 고구려 태왕 마차타기, 와당찍기 등 고구려문화체험마당도 함께 마련된다. (문의 031-550-2065 www.guri.go.kr) △ 이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9월 14일~16일, 청미천둔치) 장호원 황도복숭아는 특별한 향, 수려한 생김새, 특이한 맛으로 예로부터 인기였다.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장호원
용인시 아파트 값이 동천동 동천래미안과 상현힐스테이트 분양을 계기로 이 일대 기존 아파트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 일대에서 분양승인된 이들 신규 분양아파트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3.3㎡(1평)당 최고 400만원 정도 높아 기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인시가 동천동의 ‘동천래미안’과 상현동의 ‘상현힐스테이트’ 분양가격을 각각 3.3㎡당 평균 1726만원, 1549만원으로 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승인함에 따라 인근의 기존 아파트에 대한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높은 분양가격이 다시 기존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형국이다. 동천래미안 인근에 위치한 신명스카이뷰는 최근 며칠 새 가격이 5000만원이나 뛰었다. 92㎡(33평형)가 5억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시세가 5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아파트 71㎡(28평형)도 2000만원 정도 상승한 4억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동천동의 B부동산 관계자는 “동천래미안의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주민들이 호가를 올리고 일부는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면서 “인근 아파트단지마다 아파트값이 또 뛸것이라는 기대감이
신갈저수지의 수질이 생활하수보다도 못한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심각한 녹조현상을 보이며 악취와 함께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는 기흥호수(신갈저수지)의 수질분석 결과, 분뇨나 하수 수질 기준보다 오염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수질분석은 수개월 간 심한 악취로 고통 받아온 인근 주민들이 기흥호수살리기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오진)을 구성하고 직접 저수지의 물을 채취, 환경 전문 기관에 수질 분석을 의뢰한 결과다. 수질분석 결과에 따르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1309ppm으로 이는 기흥레스피아 최종 방류구 수질기준인 BOD 30ppm의 수십배가 넘는 수치이다. 또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의 경우 1840ppm, 부유물질(SS)는 4366ppm, 총 질소량(T-N)은 324ppm으로 또한 총인량(T-P)는 18ppm, 대장균 수는 무려 9000개(㎖ 당)가 검출, 극심한 오염 상태를 드러냈다. 이에 대책위 김진태씨는 “수질 검사 결과 분뇨나 하수의 수질검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치를 드러내고 있다”며 “심각한 수준에 달한 저수지의 오염원을 밝혀 시와 농업기반공사에서는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짱가 엄청난 기운이~” 어렸을 적 TV속 ‘짱가’의 주제곡이 딱 맞아 떨어지는 든든한 생활소에 파수꾼들이 있다.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사건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용인소방서119구조대(대장 유영규·40)가 바로 그들. 용인소방서119구조대는 연평균 수 백건의 구조구급활동현장에 최일선으로 도착하며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으며 또한 일반인이 감히 접근하기 어려운 아파트 문개방을 비롯 엘리베이터내 인명구조현장에서 가장 보람된 일들을 해내고 있다. 이에 80만에 육박하고 있는 용인시민들에 숨은 봉사자로 시민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넓디넓은 용인지역 곳곳을 누비며 갖가지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대원들이 추석을 앞둔 요즘 급증하는 말벌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진짜 전쟁이다. 하루에도 말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하는 건수만 해도 7~8건. 산속 깊은 곳부터 공장들이 즐비한 지역, 아파트 단지, 도로변 등에도 말벌들이 집을 짓고 사람들을 위협한다. 일반인들이 섣불리 벌집을 제거하려다간 큰일을 겪을 수도 있다. 벌들의 크기만도 성인 엄지손가
용인과 평택을 가로지르는 진위천상수원보호구역을 놓고 지난 2004년부터 해제와 보호의 반대 입장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용인시와 평택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6월 용인시와 평택시간 합의 아래 진위천 일대에 대한 상생발전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에 남사복합신도시(안)을 포함, 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평택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푸른평택21실천협의회는 “상수원 보호구역에 공단과 아파트가 들어서면 수질 오염이 발생할 것은 뻔한 일”이라며 ‘진위천이 오염되면 평택호도 오염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진위천 상수원을 위협한다며 용인시의 남사복합도시 계획까지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일 용인시청과 경기도청을 방문, 남사신도시 개발계획 철회 등의 내용을 담은 ‘진위천 살리기 시민행동 결의문’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진위천 환경과 관련한 사진전과 시민서명운동등도 펼치며 여론몰이에 나선 상태다. 이를 접한 남사면 주민들도 상수원보호구역철폐위원회(위원장 이찬재)를 중심으로 “지역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반듯이 해제되야 한다”며 평택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용인시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주민들이 진위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하는 등 철폐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는 용인시가 발표한 남사면 남사복합신도시계획 발표로 평택시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반대하며 또다시 발끈하고 나섰기 때문. 이와 함께 지난 4일에는 평택시민단체 자전거 행진단이 용인시청까지 진입, 상수원 보호를 외치며 남사면 개발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에 지난 2004년부터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해 온 상수원보호구역철폐위원회(위원장 이찬재·이하 철폐위원회)는 “평택시민 일부주민들을 위해 용인시가 30여년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를 반대하는 평택시가 이기주의적인 논리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5일 15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평택시청 앞 시위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철폐위는 또 평택시청 앞 시위와 함께 용인시와 평택시에 중재를 해온 경기도청에서도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와 진목리의 1.6㎢에 다다르는 구역은 1979년부터 상수원 취수장의 수질보전을 위해 ‘송탄상수
용인신봉구역도시개발조합의 사업목적에 의혹이 일고 있다. 신봉동 416-9번지 일원 54만5219㎡의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용인신봉구역도시개발조합이 조합원의 동의 없이 환지예정지를 멋대로 배정, 조합 주체 몇몇의 이득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조합 구성원들 간에 제기되고 있는 것. 조합원인 조씨는 자신의 땅 3393평 중 564평이 도시개발계획에 편입됐지만 이 과정에서 편입된 땅을 제외한 나머지 땅이 도로도 없는 쓸모없는 땅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씨 측은 환지배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조합정관상 환지배정은 근거리 배정방식으로 자신의 수용토지의 근거리를 따졌을 때 상가 예정부지쪽에 배정 받았어야 하지만 원거리인 단독주택부지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배정 받았다는 것. 이에 조씨측은 “조합규약과 계약서에는 진행의 중대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변경사항을 조합원들에게 고지하고 조합원의 승인을 받을 것이 명시돼 있지만 8년 동안 조합으로부터 공람공고 외에는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총회 및 각종 조합주관행사시에도 통보해야 하지만 왜 구역지정 및 계획 승인 등의 지정 때는 통보를 안 했는지 의구심이 안 갈 수
처인구 이동면(면장 유기영)은 ‘자연사랑 청정 이동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지역 내 묵리 계곡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동면사무소 전 직원, 이장협의회, 부녀회, 묵리 노인회 및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원 등 총 150여명은 묵리 계곡 하천변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여름 휴가철 행락객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 등 폐기물 3여 톤을 집중 수거했다. 이동면은 향후에도 묵리 계곡 주변 음식점 등에 1회용품 줄이기, 종량제 봉투 사용을 적극 홍보하는 등 환경정화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마다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동 이동면장은 “청정이동의 날 행사에 주민 호응이 크다”며 “향후 지역 내 자연 발생적 유원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투기 방지 대책 강화 및 환경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는 당연히 세계 최고의 생물학자와 화학자입니다” 지난달 24일 한국과학영재학교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정평중학교 3학년 윤찬영군과 최강회군의 당당한 말이다. 아직 어려보이기만 한 두 학생의 얼굴에서 지금도 합격의 기쁨에 들떠 있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부산광역시 소재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영재들을 선발, 국고 지원을 받아 합격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의 영재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또한 졸업 후에는 과학영재진흥법에 의거 KAIST와 포스텍(포항공대)에 수능이나 내신성적에 관계없이 특별 지원 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된다. 윤 군과 최 군은 “교수님이나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과학 이론을 연구하고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고 설렌다”고 합격 뒤의 설렘을 밝히며 “그동안 함께 고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보이고 책읽는 것을 밥먹는 것보다 좋아한 윤 군과 최 군. 윤 군은 지금 살고 있는 풍덕천2동 진흥 아파트 단지에서 개미박사로 통한다. 윤 군의 어머니 김명순(46)씨는 “하도 땅
용인시는 일부 제조업 분야에 치우친 용인 산업 현황 개선을 위해 신성장 동력의 기틀이 될 첨단정보산업 분야 기업체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블루 오션을 시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산업에서 찾는다는 목표다. 2020년을 목표로 경제, 산업, 안전시스템 등 다분야에 걸쳐 짜여진 용인시의 발전 전략을 살펴본다. ■ IT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 정보산업(IT) 도시로서의 용인시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러나 입지 여건상 유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비공해성 도시형 첨단산업의 집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첨단산업 기능을 이동면 덕성리 및 남사면 북리 일원에 집적해 경제활력의 거점지로 삼을 계획이다. 우선 기흥구 하갈동 일원 43만㎡ 면적의 부지에 첨단 산업·연구·업무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할 시가화 예정용지를 계획했다. 이동면 덕성리 106만㎡에는 IT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첨단 업종의 연구 기능 및 제조업 등 복합형 산업 단지를 만든다. 남사면 북리에는 160만㎡ 면적의 공업 단지를 조성해 지역 내 곳곳에 산재된 화학·석유·펄프·음식요업 등 환경오염업체 및
용인시가 지역 내 농업을 선도할 영농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가 마련한 기술·경영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에 시민 호응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의 영농전문가 육성사업은 △농업기술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작목별 연구회 조직 및 지도 △새 기술 실용화교육 △용인 그린대학 △농업인 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운영 등 다양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 ‘시민의 날’ 축제 기간에 열리는 ‘우리랜드’ 개장 1주년 기념 ‘도·농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농업인 학습단체 및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 축제의 의의를 확대한다. ■ 농가별 맞춤형 신기술 경영기법 교육 농업 기술·경영 컨설팅은 농업 전반에 걸쳐 농업인의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해당분야별 최적의 기술전문가, 경영전문가를 투입해 해결하는 컨설팅 서비스이다. 시는 올해 총 21회를 계획한 지역내 농가 대상 기술 지원 컨설팅 사업을 지난 22일부터 본격 펼치고 있다. 지난달 22일 시설장미 재배 농가를 시작으로 27일 원삼면 분화작목반, 31일 모현면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대해 관련분야 농업정책의 방향과 현황, 현장 기술 지도를
■ 선·후배가 하나로 용인카네기는 오는 9월 4일 용인웨딩홀 3층에서 선·후배환영의밤을 개최한다. 오후 9시부터 열리는 행사에는 총 동문을 비롯한 용인카네기 관계자들이 9기 원우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달하고 화합을 다진다. ■ 산행으로 우정을 용인카네기산악회(회장 서석윤, 등반대장 이희균)에서는 오는 9월 8일 천안시 서운산 등반을 진행한다. 오전 8시 실내체육관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