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에 자리하고 있는 경희대학교가 ‘수원 캠퍼스’에서 ‘국제캠퍼스’로 이름을 변경하고 개혁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조인원 총장은 “대학들이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경쟁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세계의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2014년까지 국제캠퍼스를 연구 및 교육, 문화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경희대는 이를 위해 ‘학문적 권위의 재건, 소통의 학문세계, 화합과 창조의 미래사회’라는 3대 대학운영 목표를 수립하고 개교 65주년인 2014년까지 국제캠퍼스의 각종 시설을 확장한다. 우선 국제캠퍼스 150만㎡ 중 현재 개발돼 있는 43만㎡를 제외한 나머지 107만㎡는 연구복합단지, 국제교류문화단지, 스포츠콤플렉스 등 3개 구역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우선 학교 내 기흥 호수공원 개발 계획과 연계한 ‘국제교류문화단지’에는 UN평화공원, 생활체육공간, 박물관거리 등이 건설된다. 또한 종합운동장 및 체육관, 야구장, 테니스장, 체육관련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스포츠콤플렛스’가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희대는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 2480명 전원을 신축 중인 제
고도제한 등의 규제로 인해 지역발전의 족쇄가 되고 있는 포곡읍 전대리 일원의 항공대 이전문제가 7년여 동안 제자리걸음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충북 지역의 한 항공대 이전첩보를 입수, 대체부지 선정을 건의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포곡관광진흥 시민협의회(회장 정혜원)는 지난 17일 포곡농협 강당에서 포곡 군 헬기장 이전추진을 위한 주민대책회의를 항공대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주민들은 그동안의 경과 사항과 항공대 이전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항공대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문제로 대두됐던 항공대 이전의 대체 부지마련이 충북지역의 A 항공대를 포곡 항공대 이전 양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정 위원장은 “3만여 읍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는 항공대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명운동이 1만 5000여명이 상 된다면 항공대 이전은 80%이상 가능할 것으로 판단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곡 항공대의 존속은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2020도시기본 개발계획에도 걸림돌이
D개발, “조감도는 개략적 이해 돕기 위한 것” 죽전 현대홈타운, “시와 시행사 서로 미루기만” 죽전 현대 홈타운을 분양 받은 주민 50여명이 분양 시 카다로그에 게제 됐던 조건들을 미시공 한 시행사에 대해 집단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경기도청에 지난 9일 집단분쟁조성을 신청한 주민들은 “입주한 지 3년 이지만 50% 정도가 세입자이다 보니 분양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을 확인하고 집단분쟁 신청을 하게 됐다”며 “시와 시행사에 공문을 통해 억울한 면을 알렸지만 두 곳이 서로 잘못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행사인 D개발은 “분양카달로그는 사전 검토를 통해 확인했고 모집 광고의 기타 유의사항에 표기했듯이 각종 인쇄물 및 조감도는 개략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주민들은 현재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소비자 기본법에 따라 도입된 집단분쟁조정제도에 따라 주민 50여명 이상의 신청자 명부와 신청자별 등기부 등본을 소비자원에 제출하고 현재 개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집단분쟁조정제도는 개정소비자 기본법에 따라 소비자가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지자체나 소비자원, 소비자 단체 등이 50여명 이상을 모아 소비자분쟁
아동 성추행 범으로 지난 19일 태국 경찰에 체포된 캐나다인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32)가 용인시 수지구 A고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교사로 1여년 동안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태국 경찰에 의해 붙잡힌 닐은 10대 초반의 베트남, 캄보디아 소년들을 성추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200여장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인터폴의 적색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특히 크리스토퍼 폴 닐은 7년 전부터 한국에서 영어강사 등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폴 닐은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입국했으며 이후 수차례 한국을 드나들며 서울과 경기도 소재 학교와 영어학원에서원어민 강사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폴 닐이 한국을 떠날 때까지 재직했던 광주의 한 외국인학교를 비롯해 과거 근무지를 중심으로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 범행 사실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출ㆍ퇴근 및 휴일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만성 지ㆍ정체 현상을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33.5km)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말 확장공사에 착공한다. 도로공사는 왕복 8~10차로로 2012년 말 확장 개통 예정인 신갈~호법간 도로는 주변지역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상습 지ㆍ정체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수도권 고속도로망의 핵심구간으로 전후구간인 동수원~신갈 및 호법~여주 구간은 8차로로 확장개통 후 이용 중에 있으나, 신갈~호법 구간은 4~6차로로 이용 중에 있어 차로수 불균형에 따른 상습적인 교통 지ㆍ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에서는 차로수 불균형 및 주변지역 대규모 택지개발과 휴일 나들이 차량들로 인한 상습 지ㆍ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총연장 33.5km 구간을 8~10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 구간의 확장으로 급증하고 있는 교통혼잡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선 선형 불량구간 개량과 진ㆍ출입 시설 등의 확장으로 교통사고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에스원 TS사업담당 수원TS지사의 직원들이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지킴이 활동으로 매주 수지구 풍덕천1동의 이현 중학교를 찾는다. 아이들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피켓 선도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특히 호신술 교육은 학생들 사이에서 화재를 불러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호신술 교육을 하고 있는 몇몇 직원들은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 호신술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김미현 학생은 “요즘 학교 폭력 문제도 많고 나쁜 어른들 때문에 무서운 일도 많은데 이렇게 호신술을 배워 두면 필요할 때 나를 지켜 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 했다”며 “몸집이 작은 친구도 아저씨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하면 덩치 큰 어른들도 제압할 수 있어서 신기하다”고 말하며 봉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학생들과 에스원 봉사단은 지난 4월 이현 중학교 축제에서 학생과 청소년 지킴이들이 함께 한 호신술 시범 공연을 펼쳐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청소년 지킴이 김택규씨는 “청소년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호신술 교육은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 한다”며 “사춘기 아이들에게 친구로 다가갈 수 있고 인생 선배의
경기카네기 CEO클럽 총동문회가 주최한 경기카네기 10주년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체육대회에는 경기지역 9개 동문들이 모두 모여 특유의 화합과 열정을 선보였다. 특히 용인에서는 9기 원우들과 총동문들이 참석, 최고의 화합된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과 동문들이 함께한 체육대회에서는 피구, 축구, 족구, 배구, 800m 계주, 단체줄넘기,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여성 원우들은 힘과 열을 다해 피구 예선전을 치루고 남자 원우들은 축구경기를 즐기며 우정과 열정을 과시했다. 용인카네기 원우들의 응원전도 환상적이였다. 각 경기마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초전 박살’이라는 깃발도 등장했다. 빨간색 풍선을 든 원우들은 쉴새없이 ‘용인 카네기 파이팅’을 외쳤다. 경기가 끝나자 목이 쉰 원우들이 대부분일 정도. 용인카네기CEO클럽 김명돌 회장은 “카네기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을 흘리며 친목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용인카네기 원우들의 최고의 열정이 마음껏 발산되고 우정을 과시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운동회에서 용인카네기는 협동심과 재치있는
용인시 수지구는 올해 3월에 착공한 ‘용인도시계획도로 수지 소1-77호’ 도로를 9월말 개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역 내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현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도로는 36억 9천만 원을 들여 연장 150m, 폭 10m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도에는 탄성재 포장(978㎡), 디자인 휀스(274m), 목재형 방음벽(148m), 보안등 설치 및 벚나무 40여주도 식재했다. 구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이 도로 예정지에 2005년부터 조성된 조경 및 계단 등을 지난 4월 자진 철거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기 때문에 새 도로 개설이 가능했다”며 “주민 안전통행권 확보, 탄천 공원 접근성 향상 및 우회도로 기능을 통한 교통정체 해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구는 11월 개통 예정으로 수지 소2-52호 도로를 동천동 영풍아파트~국지도 23호선 구간과 풍덕천동 지역난방공사~동보2차 아파트 구간 내 동보교 확장공사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8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관련 공무원, 박장원 수원시의원, 박식 주택공사단장과 주민대표 등 참석한 가운데 수원 호매실 택지개발사업 추진관련 임대주택건설비율 축소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수원 호매실 택지개발사업지구내 임대주택건설비율이 당초 실시계획승인시 61.6%에서 70.2%로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할 계획으로 임대주택건설비율 축소방안, 종합병원 건립, 학교부지 당초대로 존치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하여 긴밀히 의논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대한주택공사는 임대주택건설비율을 하향조정하는 방안, 종합병원 건립 및 학교부지 존치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했으며 경기도는 임대주택건설비율 축소 등 현안사항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한간호협회가 출범시킨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용인시에 노인요양원을10일 개관했다. 요양원은 처인구 역북동 일대 4958㎡에 전체면적 292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요양실 25개(총 100병상)와 주간보호센터를 갖추고 있다. 요양원에는 중풍 치매 등 중증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입소할 수 있으며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양원은 실비시설로 입소 보증금은 500만원, 월 이용료는 72만7000원이다. 요양원 1층에는 대한간호노인복지센터, 물리치료실, 의무실, 자원봉사자실이 있다. 노인복지센터는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치매·중풍어르신 주간보호시설이 있다. 요양원은 고령화 시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적인 노인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모체인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전문화된, 차별화된 최고의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은 “간호협회가 지역사회는 물론 고령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서 기쁘다”며 “앞으
“장애여성들의 평균 학력은 상상 조차 할 수 없이 낮습니다”. 장애여성들을 위해 조용한 외침을 시작한 마음나누기 동호회 이은경(42)씨와 송영미(42)씨의 말이다. 이들 또한 여성 장애인이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씨는 용인성폭력상담소에서 송씨는 미술치료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속한 마음 나누기 동호회는 장애여성들이 모여 만든 작은 동호회다. 2005년부터 활동을 시작 했지만 아직까지 동호회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남들 앞에 나서기가 두려운 장애 여성들이기에 그들의 활동도 소심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조용한 외침을 시작하려한다. 같은 장애여성이기에 그들의 마음도, 생활도 아픔도 더 잘 알기 때문이다. 이씨는 “우리나라 장애 여성 중 10명 중 7명이 초졸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며 “배움이라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이 장애인이고 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장애인들을 가정문제, 경제적빈곤, 폭력노출 이라는 악순환에서 구조할 사회적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 붙였다. 송씨 또한 “일반인들에 비해 몸도 불편하고 배운 것도 적은 사람들이 사회생
양지톨게이트 인근의 넓은 임야가 단독주택부지로 개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시의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는 수려한 임야가 흉물스럽게 깍여 내려가고, 용인시 도시계획조례도 어겨가며 시에서 개발을 허가 해 줬다는 것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특혜나 묵인 하에 허가가 가능했을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이와는 반대로 용인시 3개 구청이 도로문제를 내세워 개발행위를 무조건 제한한다며 지난 8일 395명의 건설업계 관련자들과 주민들이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했다. 앞서 언급한 양지톨게이트 인근의 부지는 누가 봐도 허가 난 것이 의아하다는 입장을 보일만큼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곳이다. 감사를 청구한 395명의 시선이 당연히 양지쪽 개발부지로 모여지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런 이유로 시에서 개발행위를 반려 받은 건설업계 관련자들은 용인시의 형평성 없는 행정을 비판하며 상당한 반감을 표현하고 있다. 일부 업자들은 “용인시 영세 사업자들에게만 관련 법률을 내세우며 유도리 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 시에서는 경사도 문제와 산림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양지톨게이트 인근 부지와는 달리 감사청구를 감행한 업체들의 반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