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투, 쓰리… 라이트 턴, 다시 원. 투, 쓰리…” 지난 11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골드빌 건물에 자리한 한 스포츠센터서에서는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녀들이 모여 열심히 ‘마룻바닥을 비비고’있었다. 난생처음 살사 댄스에 입문한 용인살사 4기 동호회원 들이다. 아직 나무토막처럼 뻣뻣한 이들이지만 마음만은 벌써 정렬적인 살사 댄서들이다. 용인살사는 지난 3월 피성철(39)씨가 인터넷 다음 카페(http://cafe.daum.net/yonginsalsa)의 문을 열면서 출발했다. 현재는 인터넷 동호인들만 300여명. 그 중 강습을 신청한 이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정모를 통해 피씨에게 살사를 배운다. 지난 9월 3기 동호인으로 용인살사를 찾은 이 정희씨(36)는 “오래 된 영화지만 더티댄싱 오리지널을 보곤 살사가 얼마나 정열적인 춤인지,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동호회에 가입 후 춤도 춤이지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살사가 출발 한 지 9개월에 접어들자 초보였던 1기 동호회원들이 어느새 그럴듯한 춤꾼으로 변화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그동안
용인시 기흥구 구성초등학교(교장 김종화) 교사들이 뜻을 모아 지역 이웃돕기에 나서 화제다. 구성초교에 재직하는 교장과 교사들이 천사처럼 이웃을 돕는 일을 하자며 만든 천사회는 이름대로 매월 급여에서 1004원씩 성금을 모아 지난 2일 마북동 주민센터(동장 조성두)에 140만원 상당의 난방유 상품권을 기탁했다. 26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금년 1월부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어느 정도 액수가 모이자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천사회 교사들은 기탁 당일 마북동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노인 가정 등 2세대를 방문해 작은 정성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
용인경찰서(서장 구본걸)가 지난 6일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교통규칙과 질서에 대한 교육을 위해 교통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성미유치원 원생들 60여명이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 처인구 우리은행 앞에서부터 중앙지구대를 경유해 통일공원으로 이동하면서 교통안전에 대해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웠고 시민들에게는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성미유치원 관계자는 “경찰서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육과 에스코트를 해주고 안전을 책임져 주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200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용인경량전철 건설사업. 사업의 가장 큰 지분을 갖고 있는 봄바디어사와 시의 당초 협약안이 불평등하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봄바디어사가 재협상의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서정석 시장을 접견한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로랑보도인(Laurent Beaudoin) 회장이 금융적 문제를 거론하며 “사업상 재협상은 불가하며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 시와 용인경전철(주)에 따르면 시는 당초 봄바디어사와의 협약에서 개통이후 운영수입이 당초 예상규모의 90%를 밑돌 경우 부족분을 모두 보전해 주기로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분당선 연장선의 지연으로 환승승객의 확보가 현저히 감소, 운영 수입 보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연간 235억원에서 647억원까지 5년간 모두 2573억원이 예상되는 전철 운영상의 적자분을 시민들의 세금으로 보전해 주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현 상황이 이렇게 전개 되자 서 시장은 로랑보도인 회장단 접견 자리에서 재협약의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서 시장은 “전국에서 최초 추진에 따른 협약관계와 공사 진행에
용인시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놓고 용인 지역 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해 지역 내 시민단체들로 구성 된 용인시민사회단체연대(준)은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정비 36% 인상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시 의정비심의위는 지난달 29일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시의원들의 의정비를 현재 3180만원에서 4324만원으로 36%(1144만원)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부터 올해 7월까지의 임금 인상율 4.7%의 약 8배 수준이며 인근 성남 시의회의 의정비 인상율 25.7% 보다 높다. 시의회의 의정비 인상은 심의위의 결정사항을 통보받은 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부터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2일과 14일 1,2차 회의를 열고 현재의 의정비 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 내년 의정비를 잠정 동결 한 바 있다. 하지만 뒤이은 3차 회의에서는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지시민연대 강성구 대표는 “월급을 하루아침에 36%나 올릴 만큼 일을 열심히 했는 지 의원들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에 대한 봉사는 사라지고, 자신들의 복지만을 챙기고 있다
용인서부 경찰서가 2010년 개소 될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용인 죽전지구에 용인서부경찰서(가칭)를 2010년 7월 개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청사관리계는 “용인서부경찰서 부지인 기흥구 보정동 죽전택지개발지구내 공공용지 2만여㎡를 160여억원에 매입키로 토지공사와 최근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말 착공해 2010년 7월께 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수지구 전체와 구성지구 등 기흥구 일부를 관할하게 된다. 현재 용인시 인구는 81만6000여명으로 경찰서는 처인구 1곳에 불과,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1479명에 다다른다. 이는 전국 평균560명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로 현재 용인시는 치안수요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책 할머니, 할아버지? 어떤 일을 하는 분들일까. 바로 용인시립도서관(관장 한상봉) 어린이도서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르신들은 도서관 자원봉사자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보고난 책을 정리하기도 한다. 현재 용인시립도서관에만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책 할머니, 책 할아버지는 돌아가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도서관을 찾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책 그루터기’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책 그루터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도서관에 오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다. 동화구연이나 손유희를 사용해 아이들이 혼자 책을 읽을 때보다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아직까지 한글을 떼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책과 벗하게 하는 교량역할을 한다. 용인시립도서관의 책 할머니와 책 할아버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금년 8월부터 시작됐다. 도서관 자원봉사를 하려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금년 6월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치료 수업과 책 읽어주기 방법 수업을 진행하고
기획진단/국내 최초 추진 용인경량전철건설 민간투자시설사업 1. 2005년 첫 삽, 공정률 60% 2.분당선 연장선 지연 등 겹쳐지는 악재 3.대안은 있는가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는 경량전철 건설사업이 분당선 연장선의 지연, 환경부의 오염총량제, 경기도의 지원 불가 통보 등 계속되는 악재로 ‘혈세먹는 하마’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용인시의 시민단체 및 용인시의회에서는 공사 중단과 함께 대안책이 빠른 시일 내에 강구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분당선 연장선 지연, 2600억원 손실 용인경전철은 분당선 연장선과 연결될 것을 염두하고 환승에 따른 이용객을 추산했다. 하지만 분당선 연장선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용인경전철의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 환승 이용이 불가능해져 용인시는 개통후 5년간 2600억원의 손실액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부각됐다. 특히 분당선 연장선이 지연 될 경우 당초 봄바디사와의 협약에 따라 시는 운영수입 예산의 90%를 밑돌 경우 부족분을 향후 30년 간 운영권을 보장한 봄바디어사에 물어주게 된다. 최악의 경우 연간 235억원~647억원의 손실이 발생된다. 시는 봄바디어사에
광교신도시 기공식이 5일 오전 11시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인근 (구)산의초등학교 터에서 열린다. 수원시 이의동, 원천동, 하동, 우만동, 연무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대 등 1128만2000㎡에 조성되는 광교 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지방공사가 총 9조 3000억원을 투입 공동으로 개발을 시행한다.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에는 아파트 2만2469가구와 단독주택 758가구, 연립주택 2313가구, 주상복합 4037가구, 업무복합주택 1423가구 등 3만1000가구가 건설되며 수용인구는 7만7500명이다. 녹지율은 41.4%로 판교(35%), 김포(28%), 분당(20%), 일산(22%)에 비해 월등히 높고 ㏊당 인구밀도는 68.7명으로 가장 낮다. 또 경기도청과 도의회, 수원지검, 수원지법 등이 들어서며 첨단연구개발단지와 비즈니스파크, 신개념 유원지 등도 들어선다. 주택 분양은 내년 9월부터 이뤄진다.
수지구(구청장 오세동)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일대 교통체계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죽전동 전내 교차로 인근 우회전 차로 설치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달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업비 600여만 원을 들여 전내교차로 인근 죽전~동백간 고속화도로 진출부에 단절된 채 있어 사고유발 가능성이 우려되던 보행자도로를 오는 11월 말까지 우회전 전용차로(L=80m)로 변경한다. 구 관계자는 “불합리한 보도를 제거함으로써 차로 운영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시 건설교통국에서 수립한 교통체계개선계획을 반영, 지역내 도로 교통 현황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국대 일대 교통 소통의 효율화에 지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지난 9월 개교한 단국대 죽전캠퍼스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합리한 횡단보도 이설 및 제거(단국대 정문 앞 교차로, 현대 I’PARK 아파트 앞), 교통신호 운영 효율화(현대 I’PARK 아파트 앞), 불합리한 U-턴 차로 이설(꽃메 교차로, 전내교차로) 공사 등을 완료한 바 있다.
용인대 석사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원, 김성진, 김윤희 3남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석사 태권도가 운영되고 있는 건물 자체만 보아도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체력 단련만을 강조하고 있는 체육관들과는 달리 공부도하고 인성도 기를 수 있는 구조가 남다른 이들의 교육관을 반영하고 있다. 우선 1층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김윤희 씨가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무려 1500여권의 아동도서를 비치해 태권도를 배우러 온 아이들에게 면학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해 준다.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게 해 운동과 더불어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또한 2층과 3층 체육관에서는 김성원씨와 김성진씨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아이들에게 태권도 교육 뿐 아니라 인성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수련생에 대한 배려는 차별화 된 분반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분반 수업은 유급자와 유품(단)자로 수련생을 구분하고 급수에 따라 각각 차별화 된 수련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처음 태권도장을 찾는 입관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태권도를 전수한다. 김성원 관
클릭/ 여성복지정책 지난해 실시한 제1회 용인시 사회통계조사에 의하면 조사에 응한 시민들 가운데 37.1%의 응답자들이 여성 취업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육아 부담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주역이 될 수 있는 여성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우리시 사업은 시작 단계”라며 “여성 취업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기고 능력개발에 나서도록 어린이집 확충 등 영유아 보육관련 시책을 보다 더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성취업 관련 지원 23억원 증액 올해 용인시는 전년 대비 23억여 원의 예산을 증액해 여성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주로 저소득 여성의 자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자활사업,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 고용촉진훈련사업 등을 추진한다. 자활사업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취업알선, 자활공동체 설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유림동에 자리한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시행한다. 간병, 집수리, 이동목욕 등에 대한 교육과 직업훈련을 동시에 병행하면서 자격증 취득을 돕고 공동사업체 결성을 지원, 창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