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장애인특수학교건립과 용인게스트하우스 건립을 위해 각각 강남대, 용인대와 맺은 협약을 해지해 비난을 사고 있다. 장애인특수학교 설립은 시와 경기도, 강남대가 지난 2005년 7월 1차 협약을 맺고 같은 해 9월부터 본격화해 올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초 부지가 장애학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경사도가 심하고 진입로가 없어 관련 기관 간 진입로 개설공사비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결국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어 2007년 6월 시는 강남대와 2차 협약을 맺었지만 진입로와 부지협소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한 상하동에서 지곡동으로 부지를 이동한다고 밝혔으나 이러한 가운데 2차 협약 후 강남대가 지곡동 부지를 매입하지 않자 시와 강남대 사이에서 지연에 따른 책임 공방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시가 협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2005년 7월 시는 용인을 찾는 외국인 등을 비롯한 체육관계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로 용인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기로 하고 경기도, 용인대와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시가 사업비 100억원을 부담하고 용인대는 부지를 제공, 운영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정부합동감사에서 ‘특혜의혹’을
인주 노동자들의 삶과 함께해온 용인CLC이주노동자센터가 개소 5주년을 맞아 ‘CLC용인이주민센터 이름을 불러요’로 이름을 바꾸고 ‘북카페’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로운 출발을 한 CLC 용인이주민센터는 ‘북카페’의 문을 열면서 다문화 시대에 따른 만남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지난 11일 2시부터 열린 현판식에는 봉사자들과 함께 각국에서 이주해온 노동자 50여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와 소박한 공연을 이어갔다. 북카페는 기존 센터에 아시아 10개국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아시아의 향’이라는 명칭도 붙였다. 북카페에서는 각 나라의 차도 맛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만나 담소를 나누며 각 나라의 책을 통해 문화도 엿 볼 수 있다. 김소령 사무국장은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하나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북카페를 꾸미게 됐다”며 “용인CSC이주노동자센터 “이름을 불러요‘로 명칭을 변경한 것도 한사람, 한사람 이름을 부르면서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나자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북카페는 어린이 도서관인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책을 기증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아름다운재단이 후원해 올초부터 계
충청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해 지난 10일 용인웨딩홀에서는 용인시충청향우연합회(연합회장 윤대혁)가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용래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전 총무처장관)를 비롯해 도의원,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직무대행과 시의원, 이정문 전 시장, 이우현 용인시생활체육연합회장 등 지역 인사와 향우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김용래 중앙회 총재는 축사에서 “충청도에서 태어나 이곳 용인에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용인시 향우 여러분께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용인시 향우단체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향우회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대혁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애절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서로를 위하고 화합하여 용인 지역 내 신의 있는 멋진 애향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며 “단합된 모습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시 발전에도 기여 하자”고 말했다.
용인시는 급격한 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증해 벌써 81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그 중 25만명 내외로 추산되는 충청인이 용인 지역 내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용인시 지역 내 거주하는 충청인들은 특유의 성품 탓인지 그저 몇몇 고향민들끼리 소규모로 동네 향우회를 조직해 미온적인 활동에 연연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용인 충청인들이 대동단결해 지역 내 크고 작은 향우단체들을 연합해 명실 상부한 ‘용인충청향우연합회’를 창립해 대외적으로 공식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를 시점으로 용인시 충청향우연합회는 한마음 한 뜻으로 연합해 용인시 지역 내 최고의 향우단체로 발돋움하여 대외 충청인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향우회는 순수한 향우단체로서 철저한 정치적인 중립을 표방하고 정기적인 체육대회, 상공인 모임, 등산대회, 가족 동반 친목행사 등을 통해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에서는 ‘나라사랑 엄청나다. 고향사랑 엄청나다. 향우사랑 엄청나다’라는 구호를 제정했습니다. 이 구호를 바탕으로 ‘용인시 충청향우연합회’에서도 서로 돕고 단합하여 이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요즘 문맹의 서러움을 아는 사람이 있나?” 지난 14일 저녁 기흥구 신갈동의 신갈야간학교(교장 윤명호·45)의 불빛은 어느날 보다도 반짝였다. 15일, 바로 내일이 시에서 철거를 명령한 날. 용인시의 주차타원 건설로 신갈야간학교가 곧 폐교될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신갈야간학교의 학생들과 이곳을 이끌어온 교직원들은 수업을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이곳은 문맹을 어쩔 수 없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왔던 이들에게 단하나 남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신갈야간학교는 지난 82년 출발해 어느새 25년 이라는 세월옛?20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한 필지 남짓한 낡은 컨테이너 박스 교실에서 일군 커다란 일이다. 현재도 98명의 학생들이 나이도 잊은 채 한글자라도 더 배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년 전 이곳으로 와 이제 초등학교 4학년 과정을 배우고 있는 김용순(75) 할머니는 “정말 은행에 가서 내가 계좌번호 적고, 이름 쓸 때의 기분을 다른 사람들은 몰라요. 투표할 때도 이제 이름 보고 찍을 수 있잖아. 그 한(恨)을 여기서 풀었는데…”라고 말하며 이제는 길거리 간판도 노래방에서도 숫자와 글씨를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경전철사업의 재협약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경기도와 함께 용인시가 지역내 대학들과 공식협약을 체결했던 사업들이 잇따라 해지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용인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던 용인게스트하우스 건립 사업을 대학 측에 해지 통보했다. 시는 지난 2005년 7월 용인을 찾는 외국인 등을 비롯한 체육관계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인 용인게스트하우스를 건립키로 하고, 경기도와 공동으로 용인대 측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시 측은 당초 사업비 100억원을 부담하고, 용인대가 부지를 제공해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정부합동감사에서 ‘특혜의혹’을 지적 받아 사업 진행이 어렵게 됐다. 그럼에도 시 측은 18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게스트하우스 사업 타당성 용역을 발주, 무리한 사업추진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는 결국 지난달 29일 용인대에 ‘협약 해지’를 통보, 사실상 사업을 포기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합동감사에서 지적 받은 사업으로 계속적인 사업진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협약 파기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시는 또 당초 조건에 따라 용인대 입장은 회신 받을 이
용인시는 지난8일 국제교류 다변화에 따른 지방외교의 기반 조성 및 효율적인 시 대외홍보를 위해 주한외교사절 방문단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과테말라, 라오스 등 20개국 주한대사 부부(가족포함) 등 30명이 초청됐다. 방문단은 오전 10시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3층 철쭉실에서 서정석 용인시장 접견을 마치고 시정홍보물 관람 및 기념촬영에 임했다. 이어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노인복지회관과 청소년 수련원 등 시설을 견학하고 에버랜드에서 환영오찬식을 갖고 이어 한국민속촌를 관람했다. 서 시장은 “국제화시대에 세계인은 한가족 공동체”라며 “용인시의 품격 있는 역사·문화와 국제도시로의 발전 잠재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이번 만남이 향후 상호호혜주의에 입각한 실질교류의 물꼬를 터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외자유치를 위한 제도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4개국 4도시와 문화, 체육, 경제부문 교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2008년에는 해외자매도시를 3~4개국 추가 확대할 방침이며 특히 해외무역, 통상, 금융, 외자유치 등 경제교류를 역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백암·원삼면 일대가 복합 문화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개발된다. 6일 용인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용인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인시는 원삼면 일대에 이미 들어선 기존 MBC 드라마 영상단지와 백암온천, 백암면 옥산리 한택식물원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을 추진한다. 원삼면 죽릉리 일대 17만2727㎡(57만평)에 온천, 골프장, 숙박시설 등이 갖춰진 대규모 복합문화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또 용인시와 중국 정부가 함께 9만909㎡(30만평)에 4500억원을 투자해 ‘중국문화유람성’을 만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예정지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공장부지, 물류센타 부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접근 또한 용이해 물류부지로서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원삼면 농림지역은 연초 3.3㎡(1평)당 25만원선이었으나, 최근 40만원선까지 상승했다. 전원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관리지역의 경우는 연초 60만원 안팎에서 70만원까
기흥호수공원이 유원지로 도시관리계획 결정됨에 따라 기흥호수공원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고매동 일원에 추진하는 기흥호수공원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사항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6일 고시했다. 시는 “기흥저수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내 친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의 기능성, 환경성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휴식과 정서생활 함양을 위한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결정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기흥호수공원은 총 265만6050㎡의 면적에 다목적운동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다목적야영장, 조각공원 등의 휴양시설, 용인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공연장과 습지생태원, 생태학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라 앞으로 환경, 교통, 재해, 인구에 대한 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등을 완료한 뒤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단계적으로 보상에 착수,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진단/국내 최초 추진 용인경량전철건설 민간투자시설사업 1. 2005년 첫 삽, 공정률 60% 2. 분당선 연장선 지연 등 겹쳐지는 악재 3. 대안은 있는가 용인경량전철건설사업이 분당선 연장선의 지연으로 2600억원 이상의 추가 손실 예상 등의 문제점들이 들어나자 그 대안책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시의회에서는 당초 협약 당시의 불평등한 협약 조건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문제점 등을 확실히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일 용인경량전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용인경량전철 중 가장 큰 지분 25%를 소유한 봄바디어사의 로랑보도인 회장단이 서정석 용인시장을 접견했다. 접견 자리에서 서 시장은 당초 봄바디어사와의 협약은 불평등한 면이 있다고 강조하며 재협상을 강하게 피력했다. △‘불평등 계약’…재협상의 가능성은 지난 6월 감사원은 민간투자사업인 용인경전철사업에 대한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를 통해 “분당선 연장선 사업 지연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경전철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 막대한 재정손실이 우려된다”며 분당선연장선에 대한 공사기간 단축과 민자 사업자와 협의해 협약 내용
“원, 투, 쓰리… 라이트 턴, 다시 원. 투, 쓰리…” 지난 11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골드빌 건물에 자리한 한 스포츠센터서에서는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녀들이 모여 열심히 ‘마룻바닥을 비비고’있었다. 난생처음 살사 댄스에 입문한 용인살사 4기 동호회원 들이다. 아직 나무토막처럼 뻣뻣한 이들이지만 마음만은 벌써 정렬적인 살사 댄서들이다. 용인살사는 지난 3월 피성철(39)씨가 인터넷 다음 카페(http://cafe.daum.net/yonginsalsa)의 문을 열면서 출발했다. 현재는 인터넷 동호인들만 300여명. 그 중 강습을 신청한 이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정모를 통해 피씨에게 살사를 배운다. 지난 9월 3기 동호인으로 용인살사를 찾은 이 정희씨(36)는 “오래 된 영화지만 더티댄싱 오리지널을 보곤 살사가 얼마나 정열적인 춤인지,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동호회에 가입 후 춤도 춤이지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살사가 출발 한 지 9개월에 접어들자 초보였던 1기 동호회원들이 어느새 그럴듯한 춤꾼으로 변화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그동안
용인시 기흥구 구성초등학교(교장 김종화) 교사들이 뜻을 모아 지역 이웃돕기에 나서 화제다. 구성초교에 재직하는 교장과 교사들이 천사처럼 이웃을 돕는 일을 하자며 만든 천사회는 이름대로 매월 급여에서 1004원씩 성금을 모아 지난 2일 마북동 주민센터(동장 조성두)에 140만원 상당의 난방유 상품권을 기탁했다. 26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금년 1월부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해 어느 정도 액수가 모이자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천사회 교사들은 기탁 당일 마북동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노인 가정 등 2세대를 방문해 작은 정성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