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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 공연

국악과 타악, 태권도가 만나 펼치는 몸짓소리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는 우리의 고유정서인 흥을 태권도와 국악 장단의 어울림으로 표현한 신명나는 공연으로 세계적 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돼 ‘PICK OF THE FRINGE'에 선정됐다. 공연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풀어낸 연극형태의 작품이다.


내용은 태권도장 한무관의 윤 관장은 월세를 못내 건물주에게 독촉을 받던 중 태권타악비가비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억 원을 박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회에 참가할 것을 결심한 뒤 무료 단원모집을 계획한다.


그러나 단원 오디션 참가자들은 힘만 센 32살의 회사원, 퇴학한 날라리, 무명 락커, 소심한 왕따, 부상당한 국가대표 등 각각의 성격도 태권도 실력도 미진한 루저들 뿐이다. 더구나 윤 관장은 최고의 태권도 실력을 지녔으나 지도 능력이 전혀 없는 젊은 관장이다.


과연 이들은 품새, 타악연주, 격파 등으로 멋진 작품을 선보여야 하는 태권타악비가비 경연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까?... “이야아압!” 이리 깨지고 저리 부딪치며 성장해가는 루저들의 희망의 발차기가 시작된다.


당신을 환희 웃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당신의 새벽을 희망으로 채우는 것은?”


퇴사위기의 회사원, 무명 락커, 소심한 왕따, 퇴학한 날라리, 부상당한 국가대표. 빈틈없는 사회 부적응자 등 루저들이 태권도를 만났다. 그들은 환히 웃었고 그들의 새벽은 희망으로 부풀어 올랐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은 변함이 없다. 삶을 계산하듯 머리로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복잡함에 어쩌면 지쳐있는지도 모를 당신을 위해 뛰고, 구르고, 날아오르는 태권도와 어깨를 들썩이며 춤추게 하는 국악장단의 신명이 만나 워라벨의 새로운 가치를 말한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230분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2회 진행한다. 티켓은 3만원이며 사전 예약 시 할인받을 수 있다.(문의 010-5329-2557)

티켓예매 바로가기(http://qqc.kr/0HCTCUE)<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