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소방서가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대시민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소방서는 지난 10일 주택용 소방시설의 효과성 검토를 위한 시민 인식조사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사례 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인식 제고등을 위한 것이다. 소방서는 지난 2009년부터 취약계층 및 화재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무상 보급하는 등 화재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소방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의견을 바탕으로 소방 복지정책 추진에 대한 실효성을 검토, 개선해 양질의 소방 복지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기흥구 동백동 소재 한 공동주택의 11층 작은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던 상황에서 관계인의 침착한 대처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의 사용으로 화재 피해를 줄인 사례가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안기승 서장은 “소방에서 펼치는 정책 방향은 항상 도민의 안전을 향해 있고 그 첫걸음은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용인신문 |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풍선에 대응한 북한 측의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르면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탈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제제에 나섰다. 용인지역에서도 지난 13일 현재까지 총 21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되는 등 북한발 풍선에 따른 차량 파손 및 화재 발생 등 피해와 정부 당국의 대북 확성기 재개 등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한반도 긴장 수위가 완화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순찰 등을 통한 대북 풍선 제재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민, 국민 보호를 위한 공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즉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이와 같은 경기도의 조치는 단순히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의 차원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면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접경지역 안보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용인신문 | 용인시가 학교 인근 건널목에서의 차량 우회전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내 전광판을 도입했다. 시는 지난 11일 지역 내 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 기반의 ‘우회전 안내전광판’을 설치했다 밝혔다. 시에 따르면 AI 안내 전광판은 우측 보행자나 차량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용 안내전광판에 보행자 횡단 영상과 주의 문구가 표시된다. 특히 전광판은 단순한 문자와 픽토그램 이미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을 현장 영상 표출 방식으로 안내해 운전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설치 장소는 △용마초 인근 실내체육관사거리 △용인초 후문 △용인초 삼거리 △어정초 입구삼거리 △어정사거리 △마북초 정문사거리 △신리초 삼거리 △손곡어린이공원 △한빛초 삼거리 등 모두 9곳이다. 이 안내전광판은 어린이와 학생들의 통학로와 운전자의 우회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곳을 우선 선정했다. 최은숙 4차산업융합과장은 “안내전광판은 횡단보도 사각지대 통행 상황을 보여줘 운전자가 돌발 상황을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용인신문 | 지난 2일 오후 5시 용인시 처인구 호동 334-2번지 일원 ‘길업습지’.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캠핑카를 비롯한 차크닉(‘자동차(車)’와 소풍을 뜻하는 ‘피크닉(Picnic)’의 합성어)차량 50여 대가 주차장을 메우고 있었다. 차박을 위한 캠핑카와 차크닉 차량들의 진입은 계속됐다. 습지 주변 곳곳과 주차장 내 차량과 캠핑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기도 했다. 인공습지 조성 후 처인구 주민들과 자전거 라이더 들에게 생태공원 휴식처로도 자리매김한 길업습지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캠핑족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실태를 고발한다. <편집자 주> 고기 굽고 야간엔 캠프파이어 습지가 야영장으로 둔갑 눈살 취사·차박 등 금지 계도하면 오히려 욕설… 무법지대 전락 #야영·취사행위 금지 표지판 무색 “길업습지가 야영장과 캠핑장 수준으로 둔갑했어요. 최근엔 주말이면 더 많은 캠핑족이 몰려와 습지가 몸살을 앓고 있어요. 한글을 모르는지 계도용(캠핑금지) 플래카드 밑에서도 버젓이 불을 지펴 고기를 굽고, 심지어 야간엔 캠프파이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주말에만 길업습지 관리계도 업무를 맡고 있는 위탁업체 김 아무개(여·역북동
용인신문 | 냉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 원을 넘는 등 외식 물가가 끝을 모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p)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조사하는 외식 품목 39종 중 23종의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상회했다.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없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최근 넉 달 연속 평균치를 밑돌았지만,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식용유와 간장, 참기름, 고추장, 된장 등 기초 재료 상승 폭이 컸다.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세품 품목 39개 중 절반이 넘는 23개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고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었다. 상승률은 떡볶이가 5.4%로 가장 높고 도시락(5.3%), 김밥(5.2%), 비빔밥(5.2%), 칼국수(4.3%), 쌀국수(4.2%), 김치찌개백반(4.1%), 구내식당식사비(4.0%) 등 순이었다. 한국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