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박용민 아중동국장은주스타 니앙게 (Justa M. Nyange) 탄자니아 아주국장대리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주한대사관 개설 계획 등 한-탄자니아 양국 관계 전반에 관해 협의를 가졌다.
금번 제5차 한-탄자니아 정책협의회는2016년7월 제4차 정책협의회(2016.7.26., 다레살람) 이후 1년여 만에 개최하였고 박 국장은 작년 12월 한-아프리카포럼 계기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한-탄자니아 외교장관 회담 및 금년 4월 서울에서의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불과 넉 달 만에 국장급 정책회의가 개최된 것은 양국 관계가 그만큼 긴밀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금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탄자니아측이 추진 중인 주한대사관 개설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니앙게 국장대리는 그간 한국의 개발 협력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그동안 발전시켜온 우호 관계를 토대로 향후 보건, 교육, 문화 등을 포함하는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자고 하면서, 양국 협력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정책협의회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박 국장은 아프리카 지역 우리의 최대 ODA 협력국인 탄자니아와의 경제개발 협력을 지속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임을 설명하였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탄자니아 진출 확대를 위한 탄자니아 정부의 관심 및 지원을 요청하고,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투자보장협정이 조속히 체결됨으로써 이러한 양국간 투자 및 경제 협력 기반이 강화되기를 희망하였다.
이번 양국간 정책협의회는 아프리카 내 주요 우호협력국인 탄자니아와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에도 보탬이 되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