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인천시,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도시


(용인신문) 현재 인천에는 8,732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수는 총 18,552명으로 전국대비 6.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부간의 많은 연령 차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가정이 상담실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는 흔하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기도 하다.

인천광역시는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이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고 적기에 치유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가족 상담을 통해 자칫 방치될 수 있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전문 가족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복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프로그램은 가족간 언어소통의 문제나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부부댄스 테라피와 부부가 함께 하는 요가, 연극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효과적으로 치유하고 부부가 함께 하는 공동 육아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로간의 고충을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가족상담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및 가족 상담으로 조기개입 서비스, 부모교육, 부부교육, 자녀양육 코칭 등을 통해 위기유형별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심각단계에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전문가 솔루션 및 치료기관과 연계는 물론 상담서비스가 종료 후에도 사후관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언어소통 및 문화적 차이의 문제 등 다양한 사유로 방치되어 있는 위기가정인 다문화 가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구제의 손길을 내밀어 가족해체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족간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여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부부 통합 프로그램」인 행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인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