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웃사촌 아파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실시할 경우 1개 단지 및 단체 당 최고 4000만원씩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입주민 화합과 갈등해소, 각종 취미활동 등 ‘이웃사촌 사업’을 실시할 경우 지난해까지는 비예산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1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지원한다.
공모 신청 자격은 지역내 아파트단지 입주자 10명 이상이 사업추진 단체를 구성해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승인을 받은 자생단체, 혹은 지역 내 활동 중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등록 단체(법인)다.
공모 대상 사업은 ▲음악회·운동회·장터 등 입주민 화합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갈등해소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실천 ▲각종 취미·보육·교육활동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추진 단체 소개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이메일이나 방문·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필요성과 실현가능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3월말쯤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간 서로 정을 느끼고 하나되는 주거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 ‘이웃사촌 아파트’ 사업은 경기도가 매달 발간하는 생활정보 매거진 ‘G-Life’신년호에 3년 연속 경기도 주택행정 대상을 받은 비결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