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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전국 안전한 도시 'TOP 10'

국민안전처평가. . . 226개 도시중 범죄 자살율 가장낮아
메르스 악재에도 화재 교통 안전 사고 여전히 높은 등급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용인시가 올해는 안전등급 결과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범죄와 자살율이 가장 낮은 1등급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안전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 등으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등급이 낮아졌지만 화재와 교통, 안전사고 등은 여전히 높은 등급을 유지해 또 한번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지난 15일국민안전처가 발표한 ‘2016년도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용인시는 전국 평가대상인 226개 지자체 중 10위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전국 1위에서 소폭 하락한 결과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안전처가 평가한 항목은 총 7가지로 화재, 교통,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로 분류됐다.

 

용인시는 범죄와 자살 부분에서 1등급을 기록, 화재와 교통, 안전사고, 감염병이 2등급, 자연재해에서 3등급을 기록했다.

 

용인시의 안전등급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감염병과 자연재해 부분이 각각 한등급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등급을 기록한 감염병은 올해 2등급 판정을 받았다. 등급평가 기간이 지난해가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메르스와 구제역 등의 질병이 등급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메르스 발병환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용인시 역시 메르스 확진 환자가 8명, 861명의 시민들이 격리조치된바 있다.

 

하지만 자연재해의 경우 등급하락에 대해 시도 해석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3등급이라는 결과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이에 반해 범죄와 자살부분은 1등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치안과 생활수준이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범죄부분의 예방활동이 높고 생활안정은 극단적 선택을 막는 하나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화재와 교통, 안전사고 2등급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를 평가해 올해 결과가 나온 안전지수가 지난해보다는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용인시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에 해당하는 등급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시민을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