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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100만 대도시 용인시, 2017년 미래 청사진 제시돼

정찬민 용인시장, 시정연설 통해 용인시 시정운영 방향 제시
부채때문에 제약받았던 교육예산 대폭 증가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1조 8716억원

100만 대도시를 앞둔 용인시의 내년도 시정운영과 주요 시책이 발표됐다.

지난 5일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의회 제212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운영과 용인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이 밝힌 용인시의 주요 시책은 100만 자족도시 건설 등을 포함해 크게 6가지 주제로 나뉜다.

내년도 시정운영 계획은 100만 도시 미래상 구축 100만 경제자족도시 건설 안심도시 조성 따뜻한 복지구현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환경 조성 시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시정 운영이다.

시는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규모 확장에 따른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투입한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안전문제와 복지에 대한 부분을 강화, 100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의 채무 때문에 제한을 받았던 교육예산도 내년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 시장은 그동안 시의 채무 때문에 늘리지 못했던 교육예산을 내년에는 56% 증가한 479억원을 편성,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도 101억원을 투입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시민들고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해 합리적 정책발굴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정 시장은 취임 후 2년 동안 11000억원에 달하는 부채 가운데 일부 장기부채를 제외한 채무를 상환했다지난 2년간 다져온 토대를 기반으로 향후 용인시 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용인시의 예산은 총 18716억원으로 올해 18495억원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시는 예산이 소폭 상승한 이유에 대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에 따른 조정교부금 감소와 순세계잉여금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