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문경중학교는 11월 17일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하여 9명의 전문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해 직업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 2학년 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운동선수, 직업군인, 경찰관, 요리사, 기자, 작가 등 7개 분야, 9명의 전문직업인들이 참여했으며 초청한 전문인들은 9개의 교실에 각각 배치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에 따라 원하는 직업인 2명의 교실을 찾아가서 2회의 설명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에 자신의 꿈과 관련된 전문직업인을 가까이에서 만나 관심 직업에 대한 소개와 전망, 하는 일, 되는 길 등을 자세히 듣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질의 응답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헤어디자이너인 어머니의 설명회에 참가한 김준길(1학년) 학생은 “어머니의 직업을 평소 하찮게 생각했으나 어머니의 강의를 통하여 어려움을 겪으실 때마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오늘에 이르렀음을 알았고 묵묵히 직업인의 길을 걸어가시는 어머니를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 열정이 있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평생 간직하겠다.” 며 감동을 전했다.
학교 복싱선수로 활동하면서 운동선수(역도)의 설명회를 들었던 전태경(1학년) 학생은 “운동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는 평소 알고 있었지만 역도감독 선생님의 강의를 통하여 좋은 기운을 받아 즐겁게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다짐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운동하여 꼭 복싱코치가 되려는 저의 꿈을 이루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우남석교장은 "학생들의 관심 직업 분야의 전문인을 초청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를 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직업인들과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