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과 용인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용인시 태교창작동요제’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태교창작동요제는 ‘태교도시 용인’에서 울타리 없는 어린이 사랑 실천 및 가족 친화적인 가사를 사용한 창작 동요를 발굴해 출산 및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미에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제1회 태교창작동요제 예선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 총 81곡이 접수된 예선심사는 박숙현 한국태교아카데미 원장, 강금구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이복령 마나하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진행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예선심사는 가사적합성과 곡 구성력, 가창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심사결과 정 아무개 양이 부른 ‘빵빵해요’와 이 아무개 양이 노래한 ‘엄마 배는 요술 풍선’ 등 12곡이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첫 대회임에도 80여 작품이 신청되는 등 성공적”이라며 “무엇보다 출품작들의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수준이라 매우 놀랐다”고 총평했다.
박숙현 원장은 “태교 주제에 맞는 재밌고 실감나는 가사가 매우 많았다”며 “전반적으로 다양한 선율과 기법이 활용돼 연령에 관계없이 많이 불릴 수 있는 곡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문화재단 측은 예선통과 곡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또 본선 진출곡에 대해 편곡과 AR작업 및 CD를 제작할 계획이다.
‘제1회 용인시 태교창작동요제’ 본선은 오는 12월 1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