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으며 안전문제가 불거진 용인문예회관의 리모델링 사업이 예산확보를 통해 활로를 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새누리ㆍ용인8)은 용인문예회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지난 1989년 건립된 용인문예회관은 내구연한이 경과된 객석, 음향, 조명장비 등의 노후화로 규모 있는 대관공연의 유치가 불가, 기능을 상실한 채 그 간 민방위 교육장, 유치원 발표회장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공연장 내부 바닥, 벽체 공사 등을 진행, 건물의 안전성 확보와 시설을 교체할 수 있어 공연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미연 의원은 “사업비 확보로 문화소외지역인 처인구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