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급식비, 천차만별 급식품질
최근 급식에 대한 비리가 터져나와 학부모들이 불만과 의혹이 가중되고 있어.
금번 급식비리가 터졌던 A고의 경우 그동안 급식의 질과 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졌는데...
A고의 학생 1인당 급식비는 3900원 수준. 하지만 과거 호화로운 급식이 화제가 됐었던 용인외고의 경우 1인당 급식비는 4000원.
지난해 용인지역 고교 1인당 급식비 평균은 3681원으로 두 학교 모두 평균 이상의 가격이 책정됐지만, 급식 질은 큰 차이를 보여.
일부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지난해 기준 A고는 지자체에서 4400만원을 지원, 반면 용인외고는 12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공시됐는데...심지어 총 급식비 차이도 크지 않은 상황.
비슷한 예산을 투입해 산출되는 결과가 차이가 나는 것은 무슨 이유는 무엇인지...정작 용인외고 측 관계자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