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나 태풍이 올때마다 상습적인 침수구역이었던 모현면 지역이 앞으로 걱정을 덜게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경안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하천범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토관리청은 용인시와 광주시에 걸쳐진 경안천에 대해 하천환경정비사업을 펼쳤다.
총 465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 내년 2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하천제방 보강과 하도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동시에 4개의 자동보가 마련돼 수해 피해의 위험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모현면 일대가 상습침수피해를 겪어 주민들은 재산상의 피해를 입어왔지만, 간들보와 경안천보 설치로 농업용수 공급과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게됐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보는 수위가 일정부분 차오르면 자동으로 물을 방류하는 기능을 갖춰 효율적인 수량관리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용인시의회 이건영 의원은 “그동안 모현면 주민들은 경안천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에 노출됐었다”며 “오랜시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제기한 결과 국비가 반영돼 자동보가 설치돼 침수피해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