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북 울진고등학교는 8월 30일(화) 16시 20분부터 본교 회의실에서 울진고 독서 및 인문학 동아리 학생 및 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이옥수 작가를 초청하여 청소년의 희망과 가능성에 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강연은 ‘우리 모두 파라나’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파라나’는 이옥수 작가의 장편소설 제목이자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라는 뜻이다. 강사 이옥수 작가는 강연을 듣는 학생들에게 청소년이 처한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강의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강연을 들은 울진고 학생들은 “청소년 문학 전문 작가인 이옥수 작가님의 강연을 들으니 내가 지금 공부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어도 미래를 희망적으로 생각하며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강연 중에 ‘착한 아이’프레임에 갇혀 내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 강연을 한 이옥수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책도 쓰고 강연도 하는데, 울진고 학생들이 미리 나의 저서를 읽고 다양한 질문들을 해서 즐겁게 강연할 수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강연에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하였고, 이옥수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에도 열성적으로 임하는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