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시청 광장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지난해 처음 개방한 수영장에는 약 11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 4000㎡ 규모에서 2배 늘어난 8000㎡ 규모의 수영장을 개방한다.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은 만큼 주변환경에도 더욱 신경썼다.
시청광장의 화단과 채광창 등 구조물이 있던 곳에 350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물놀이 중간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
시민들은 잔디광장에서 텐트를 칠 수 있어 휴식공간은 물론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다양한 놀이기구와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놀이기구는 지난해 워터슬라이드와 통돌이 등 2종류에서 올해 워터슬라이드, 에어볼, 페달보트, 장애물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에어바운스 등 5종류로 늘렸다.
이와 더불어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공연과 동화 스토리텔링,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파라솔 40개를 설치한 피크닉존을 새로 설치하고 몽골텐트도 지난해 25동에서 올해에는 45동으로, 샤워실도 1개에서 2개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며 “지난해의 경우 월요일에 휴장했지만 올해는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