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8일 간 인터넷을 통해 ‘2017학년도 단국대학교 모의논술고사(온라인)’를 시행한다.
이번 논술고사는 수험생이 대학을 방문해 시험을 보던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모든 지역 수험생들이 자유롭게 논술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온라인 논술고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단국대는 인문계열 3000명, 자연계열 2000명 등 모두 5,000명에게 응시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단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dankook.ac.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수험생을 위해 문제지와 답안지, 풀이과정을 담은 모범답안 1만부를 고교에 배포한다.
전국 고교는 수험생의 수요에 맞춰 단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문제지 발송을 요청하면 된다.
이병인 단국대 입학처장은 “모의논술은 수시 논술고사의 출제경향과 범위, 배점기준을 사전 예고하는 성격이 크다”며 “개인별 채점 결과도 제공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효율적인 논술고사 준비를 위해 모의논술고사에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제에는 출제교수 외에도 현직교사 4명이 참가하여 출제문제를 검토한다.
고사 종료 후 7월 말까지 응시자 개인별 성적 제공과 함께 모의논술고사 영상강평자료를 홈페이지에 제공하여 수험생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