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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용인 땅 값 총액 86조 9411억 원

신갈동 롯데리아 ‘최고’ … 양지면 추계리 임야 ‘최저’

 

용인지역 땅값 총액이 86조 9411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또 기흥구 신갈동 롯데리아 건물이 용인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신갈동 롯데리아 부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용인지역 최고 금싸라기 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 최고 땅값을 자랑했던 처인구 김량장동 우리은행 건물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처인구 구도심 인근에 추진됐던 재개발 사업 등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기흥구 신갈동 60의16 롯데리아건물 부지로 ㎡당 651만8000원이며, 가장 싼 곳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산 84의21로 ㎡당 1480원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1월1일 기준 토지 24만428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용인시 땅값은 전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처인구가 3.8%, 기흥구 3.3%, 수지구 2.3% 올랐다.

 

땅값 상승요인은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 장기 미집행 시설 해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에서 추진한 개발행위 규제완화도 지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구별로 가장 비싼 곳은 처인구의 경우 김량장동 300 농협은행 건물자리로 ㎡당 605만8000원, 수지구는 풍덕천동 712의6 수지구청 뒤편 수지프라자 자리로 ㎡당 611만4000원이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달 31일부터 토지소유자 등에게 개별 통지되며, 각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에 제출하면 된다.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도 이의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