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당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투표장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회송용 봉투를 발견해 신고한 유권자가 ‘자작극 의혹’을 벗었다.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작극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밝혀진 것.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A씨를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월 30일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관외투표자 회송용 봉투에는 이재명 후보로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됐고, A씨는 투표관리관 등에게 이를 알렸다. 이후 해당 투표소 투표관리관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A씨는 새 회송용 봉투를 받아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문제의 기표 용지는 무효표 처리됐다. 문제는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당시 극우 진영 측에서 선관위의 ‘부정 선거 의혹’을 대대적으로 제기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선관위 측은 입장문을 통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된다”고 밝혔고, 경기도선관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관할 지역 내에서 총 14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부소방서는 지난 4일 올해 상반기 화재 통계를 발표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지역이 51건(3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량 24건(16.1%), 야외 23건(15.4%) 순이었다. 화재 원인는 부주의가 68건(45.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39건(26.2%), 기계적 요인 18건(12%)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27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화재도 19건(28.4%)에 달했다. 서부소방서 관활지역 내에는 경기도 전체 아파트 단지의 7.4%가 밀집해 있다. 약 82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는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은 불티로 보이지만 재활용 쓰레기 더미 등에 무심코 버려질 경우 장시간 훈소되어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마지막 불씨까지 철저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중양 서부소방서장은
용인신문 |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2%대로 올라서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했고,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석유류 가격은 중동 사태 여파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 2월 2.0%, 3월 2.1%, 4월 2.1% 등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뒤 5월에는 1.9%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다시 2% 대로 반등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1.5%)과 공업제품(1.8%), 전기·가스·수도(3.1%), 서비스(2.4%) 가격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4.3%), 수산물(7.4%), 가공식품(4.6%), 외식(3.1%) 등 먹거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다. 수산물 가격 상승폭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농산물 가격은 전달 비해 하락폭이 -4.7%에서 –1.8%로 줄었다. 6월에는 고등어(16.1%), 마늘(24.9%), 달걀(6.0%), 돼지고기(4.4%), 국산쇠고기
용인신문 | 가상화폐(코인) 거래를 미끼로 강도짓을 벌인 후 도주한 30대가 범행 엿새 만에 붙잡혔다. 1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서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2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와 함께 피해자 C씨로부터 70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C씨에게 “코인 장외거래 하자”고 유인한 뒤 차량에 태웠고, 이후 그를 제압하고 현금을 갈취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C씨는 범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일 현장 인근에서 있던 B씨를 발견해 검거한 후, 달아난 A씨를 추적해왔다.
용인신문 | 지난 3일 오전 10시 11분께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영동고속도로 서용인 분기점(JC) 부근에서 달리던 포터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용인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여주시 가남읍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1개를 싣고 화성시 남양읍 현대자동차 연구소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로 전소된 차량 모습(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