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슬로우~ 실한 전통두부 진짜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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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농시 김춘식 |
처인구 이동면 시미리 374-1에 위치한 팔뚝두부(대표 김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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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끓는 가마솥에 갈아놓은 콩을... |
팔뚝이네 앞마당에는 커다란 가마솥이 마당 대부분을 차지하고 갈아놓은 콩을 끓이며 시야를 뿌옇게 가린다. 오늘은 콩 4㎏을 이용해 두부 12모를 만든다. 콩 1㎏이면 두부가 3모, 한모에 750g 정도다. 일반 상식으로는 콩 1㎏에 두부 12모 이상 나온다고 알고 있으니 무척 실한 두부를 만들고 있다.
많이 만들고 빨리 만들고 이런 말은 필요가 없다. 그날그날 외부 주문과 동네 손님 예약에 맞추면 평소 만들던 대로 편안한 작업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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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 걸러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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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한 간수를 |
그는 “원예과 졸업자가 농산물을 생산하면 그 농산물로 식품가공과 졸업자가 음식을 만들고 함께 장사하며 평생 즐겁게 살고 싶었다”며 “지금 그 꿈이 나는 콩을 길러 두부를 만들고 아내는 두부 관련 음식을 만들어 시골 이웃들과 나누며 알콩달콩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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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에 두부 모양 만드는 중 |
김 대표는 “팔뚝두부는 택배가 가능한 유일한 두부일 것”이라며 “택배로 받은 두부를 물에 잠기게 통에 넣은 뒤 냉장 보관하면 보관 기간도 훨씬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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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재료로 만든 음식나누기 |
그는 낭창낭창이란 단어를 강조하며 “택배가 가능한 이유는 부서지거나 부러지지 않는 낭창낭창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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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담근 장 |
횟두부는 오늘 만든 두부... 동네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에는 횟두부를 대령, 조금이라도 깊은 정을 나누려 마음을 쓴다.
동네 사람들이 안다. 김 대표의 마음 씀씀이는 깊은 정을 나누려 노력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