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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살아 숨쉬는 향교’ 등 내년도 국·도비 지원

심곡서원·처인성, 문화재청 공모 ‘선정’

   
▲ 남사면에 위치한 항몽유적지 처인성 터(사진제공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과 항몽 유적지인 남사면 처인성을 활용한 문화교육사업이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일 2015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 및 ‘생생문화재 사업’ 등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용인시와 A&A문화연구소가 신청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은 정암 조광조(靜庵 趙光祖·1482∼1519) 선생의 위패를 모신 서원으로, 이번에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선정돼 내년에 사업비 7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심곡서원은 ‘심곡 주말 캠핑’, ‘심곡서원 놀토 체험장’, ‘문화유산 도슨트 과정’, ‘브레인스토밍 학술대회’, ‘심곡다실 - 찻잔 속 예절’, ‘유교 배움터’, ‘용인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
이와 함께 ‘생생 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4300만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된 처인성(경기도기념물 제44호)에서는 ‘몽고군 총사령관, 살리타를 겨냥하라’라는 주제로 ‘처인성 생생 체험’, ‘처인성 현장 박물관 및 체험교실’, ‘처인성 서포터스 운영’, ‘처인성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고려 고종 19년(1232년) 몽골군의 고려 2차 침입 당시 승장 김윤후(金允侯)와 백성들이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의 현장이다.

시 관계자는 “심곡서원은 다양한 문화유산 배움터로, 처인성은 대몽항쟁의 승전지로 각각 차별화된 체험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