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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의과학연구소 용인 ‘유치’…흥덕 IT밸리 400억 투자

세계적 헬스케어 그룹도약

   
기흥구 영덕동 흥덕 IT 밸리에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들어선다.

용인시와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31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 IT밸리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이상일 국회의원,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 김부곤 흥덕 IT밸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를 위한 이상일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찬민 시장의 지원, 흥덕 IT밸리 김부곤 회장의 입주 제안 등 용인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대한 민관 협력의 성과라는 평이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약 400억 원을 투자해 흥덕 IT밸리에 연구소를 이전 건립하고, 직원 고용 시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한다.

시는 서울의과학연구소의 투자와 연구 활동을 위해 행정 절차와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 법령 허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에 힘쓴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문 수탁 검사기관으로 30여 년간 국내 예방의학과 진단검사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 170여 명의 전문 검사 및 연구 인력을 비롯해 총 임직원 430명, 매출액 821억 원 규모로 생체분석, 분자생물, 유전체 연구팀 등이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흥덕 IT밸리 이전 건립을 계기로 세계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흥덕 IT밸리는 지하 3층, 지상 40층, 건축 총면적 21만여㎡ 규모로 국내 최고층 높이(173.8m)의 첨단지식산업센터다.

정찬민 시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하는 서울의과학연구소의 흥덕 IT밸리 이전 건립이 국내 헬스케어 모델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용인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