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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역북지구 용적율 10% ‘UP’ … 최대 230%까지 확대

계회변경안 수도권 심의 통과 … 매각차질 악순환 고리 끊을까

용인도시공사가 역북지구에 추진 중인 자연친화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건설경기를 반영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계획을 변경함으로써 토지 매각 등 사업 추진에 동력이 생길 전망이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역북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용적률을 당초 220%에서 230%로 상향 조정하고, 주택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340가구(952명)를 증가한다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계획(안)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역북지구는 처인구 역북동 528의 10 일원 41만7천485㎡의 터에 4천119가구(1만1천533명)를 수용하는 택지 조성사업으로, 공동주택과 각종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구역은 주변 개발지 및 사업지와 연계해 남측 근린공원의 자연경관과 사업구역 내 공원을 활용한 수변공간도 조성하는 등 가로망 체계, 녹지 체계 등이 조화되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대학로와 연계한 특성을 살려 대학 관련 시설과 광장이 조성되는 등 대학촌 주변 개발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북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에 적정규모의 정주인구를 확보하고 기반·편익시설을 확충해 지역생활권 중심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역북지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해 동부권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 추진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낙후된 동부지역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