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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과정에서 합의된 운임조정문제와 환승할인 시스템 설치 등의 물리적 시간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부터는 환승할인이 가능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그동안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전철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적용에 따른 손실 및 운임문제로 평행선을 그려온 협상이 국토부의 중재로 합의됐다.
국토부는 이날 당초 협상의 주 쟁점이 된 코레일 측에 대한 손실보전은 적용하지 않되, 운임 수익금은 경전철과 중전철에 따른 특성을 감안해 용역을 통해 배분하라고 시와 코레일 등에 통보했다.
그러나 환승할인 적용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환승프로그램 시스템 개발 및 적용에 약 5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운임 배분에 대한 용역결과도 최소한 3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환승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한국철도공사 등 4개 전철기관의 조속한 환승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환승시스템이 연계돼야 환승할인이 가능해 적용 시기는 아직 정할 수 없지만 올 하반기 부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