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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경 본지 발행인 / 대표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용인의 강산도 벌써 두 번은 변한 셈입니다.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언론자유화 이후 전국적으로 지역신문이 창간되기 시작했고, 당시 군 단위였던 이 지역에서도 용인 최초의 지역신문인 <주간용인>을 비롯한 구 <용인신문>등 몇 개의 신문이 잇따라 창간됐지만, 휴간과 폐간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현재의 <용인신문>은 <주간 성산신문>의 지령을 이어받은 것으로, 이젠 용인지역에서 가장오래된 지역신문이 되었습니다.
필자가 지령 100호 기념행사를 주관했었으니,지금 지령 1000호 발간사를 쓰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물론 그동안 용인신문과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임직원들의 노고가 없었더라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늦게나마 지면을 통해 용인신문 지령 1000호에 헌신했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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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은 단순히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는, 용인시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판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단언컨데, 이것이 바로 용인신문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러니 용인신문야말로 용인시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키우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풀뿌리 언론인 것입니다.
용인신문은 용인지명탄생 600년 이래 가장 급변했던 현대사(1992~2014)를 온몸으로 관통해온 용인지방자치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용인 지방자치발전을 위해서는 성역 없는 비판과 견제를 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