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매각된다.
연세의료원은 오는 2017년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준공 이후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인구 역북동 금학로에 위치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83년도에 개원해 1992년도에 용인지역 의료수요에 따라 병원증축을 실시했고 질환별 30여명의 교수진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동백지구에 들어서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3층 800병상 규모로 약 2880억이 투입돼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을 가진 후 부지 확장에 따른 도시계획 변경을 거쳐 2012년 6월 21일 착공, 지난해 10월 22일 시공업체 입찰 등록을 마친 상태다.
대형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골조 시공업체로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돌입한 상태로 10개월간의 골조공사 후 2016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 하고 2017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운영하고 이후에 매각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