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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지난달 25일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제9대 박철 총장과 제10대 김인철 총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다.
김 신임총장은 “우리대학의 기본가치인 어문과 지역학기반을 강화하고 창의적 융복합 학문의 실현을 추진할 것이다”며 “서울과 글로벌 통합캠퍼스는 이러한 사업 추진이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캠퍼스 인프라 개선사업 추진 △캠퍼스 타운 구축 △재정 확충을 통한 ‘또 다른 외대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발전이라는 사명을 위해 서로 격려하자”며 “성과를 평가하는 일과 보람을 나누는 일에도 공정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총장은 지난해 12월 제10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김 신임총장은 감사원 감사위원과 대검찰청 감사위원, 한국정책학회장, 한국외대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신임총장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총장선거에서 65%의 득표율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지난 8년간 한국외대를 이끈 박철 전 총장은 “모교인 한국외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김 신임총장이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한 성장 동력을 가동시켜 외대를 잘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 총장은 지난 2006년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해 2010년 1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8년간 총장으로 재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