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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웃음을 파는 남자' 출간 ,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

이상철 전 시의회 의장 23일 출판기념회

   
이상철 전 용인시의회 의장의 첫 저서 ‘웃음을 파는 남자’가 출간됐다.

‘웃음을 파는 남자’는 이 전 의장이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성인이 되며 겪은 일들과 장애인단체 등 사회봉사활동, 시의원으로 지내며 경험한 일들과 생각을 정리해 놓았다.

이 전 의장은 책을 통해 ‘웃음이 소통의 지름길’이라는 자신만의 소통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웃음은 갈등을 해결은 물론, 불행을 극복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치유하는 ‘치유의 능력’이 있다”며 “어린시절부터 웃는 얼굴과 미소로 상대방을 대하려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책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겪은 일을 소개하며 그때마다 얻은 교훈 또는 생각을 재치있게 소개했다.

과거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던 10대 미혼모의 출산을 도우며 미혼모시설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지원체계를 바꿔야한다는 정책적 제안과 가정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시절 여성시설에 도움을 요청한 ‘매 맞는 아내’를 돕다가 난처한 상황에 놓인 일 등을 소개하며 남성들의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뒷이야기 등도 재미있게 엮어놓았다.

이 전 의장은 “‘웃음을 파는 남자’는 12년 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겪은 일을 인생의 전환기라 판단되는 시점에 정리한 것”이라며 “책을 통해 그동안 해 온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장은 오는 23일 처인구 송담대학교에서 ‘웃음을 파는 남자’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오는 6.4 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결심한 이 전 의장의 출정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