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차량을 훔쳐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주차중인 차량을 훔치고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 아무개(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6월 25일 오전 6시30분께 기흥구 보정동 지하주차장에서 김 아무개(72)씨의 외제승용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날 오후 1시10분께는 보정동 한 상가 마사지 업소에 침입해 카운터 금고에 있는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 씨는 무면허 상황에서도 훔친 차량을 운전했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