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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단 만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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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단 만평 |
용인신문 | 언어, 지능, 의식, 도덕성, 추론 능력 등은 인간만의 것일까?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동물에게 존재하고 있진 않을까? 진정 동물과 인간은 극명하게 다른 존재일까? 이와 같은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했던 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인간은 왜 동물보다 잘났다고 착각할까』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도대체 무엇이 인간을 예외적이고 특별한 존재로 만들까?”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탐구해 나간다. 저자는 라블레의 “웃음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이라는 주장에 반박을 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답을 얻기 위해 저자는 심리학자와 철학자를 비롯해 역사학자에 이르기까지 30여 분야에 달하는 연구성과들 속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사점을 찾아 나간다. 각 토픽에 제시되는 결과들은 동물과 인간의 지능과 언어의 경계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 유인원을 비롯해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실험은 인간과 동물의 지적 차이가 있을 뿐 근본적으로 유사점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심지어 동물이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까지 도출되고 있다. 동물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는 이유는 몇 가지 우리 앞에 놓인 과제 때문이다. 생물의 멸종이 인간에게 두려움을
무심 김종경 허물어진 담장밖으로 목련꽃 떨어지는 소리 이유 없이 컹컹 물어뜯던 저 몽실한 눈빛, 긴 하품과 껌벅이는 눈빛 사이 조용히 한없이 떨어지는 꽃잎, 하나 둘. 2008년 계간 『불교문예』 등단 시집 『기우뚱, 날다』, 『저물어 가는 지구를 굴리며』 동시집 『떼루의 채집활동』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몬테로이 아파트에 거주 중인 시민입니다. 몬테로이는 3731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도보로 이용 가능한 공공 체육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장 가까운 체육시설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경로가 복잡해 이용이 매우 불편합니다. 이는 자가용이 없는 가정, 고령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특히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몬테로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대하며 입주한 많은 시민들의 주거지이지만, 기본적인 생활체육 인프라조차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운동할 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생활 체육 인프라의 접근성은 시민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WHO 등도 지역 내 체육시설 확보가 시민 건강 증진에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권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몬테로이 아파트 인근에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을 신설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처인구 남사읍에 공공체육시설로 조성된 테니스장 모습.
용인신문 | 아티틀란 호수로 올라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방금 멕시코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과테말라에서 처음 타는 로컬버스였다.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간다. 벌써 시원한 바람과 깨끗한 공기가 느껴진다. 직감적으로 알았다. 나 과테말라를 좋아할 거라는 걸. 푸른 나무들이 차창을 스쳐 지나간다고, 안개가 서서히 끼기 시작했다.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와- 조용한 탄성이 나온다. 고요한 물결, 이렇게 높은 곳에 호수가 있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다. 세 개의 화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호수를 감싸고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멋졌다. 아직도 마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는 마을에서 보낼 앞으로 며칠이 기대된다.
피해 아동 연령대 초등생이 최다 전국 최초로 ‘집중 케어 서비스’ 위험 징후 보이면 선제적 조치 ‘통합 솔루션팀’ 긴밀한 협력망 조사 전담 ‘아동보호팀’도 운영 24시간 신고 접수·신속한 출동 용인신문 |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의 80% 이상이 친부모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시 아동보육과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의 훈육’과 ‘학대’의 경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자의 대다수가 피해 아동 본인이라는 점은, 부모와 자녀 간의 학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용인시 아동학대 판결 총 279건 중 친부모에 의한 학대가 무려 255건(9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역시 총 210건 중 175건(83%)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 우려가 크다. 이는 친인척 및 제3자에 의한 학대 건수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지점순 용인시 아동보육과장은 “학교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아동 인권 존중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평균 신고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