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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재치있는 인형극 보며 영ㆍ유아 성폭력 예방교육

처인·기흥구, 414개 어린이집 5600여명 대상 진행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흥구는 오는 6월 18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총 28회에 걸쳐 총 302개 어린이집, 4000여명의 만2세 아동을, 처인구는 6월 26일까지 112개 어린이집 만2세 아동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형식의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인지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아동들이 성폭력 예방방법 등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개념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대상 어린이집 아동들은 (사)사람과 평화 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 ‘아자 인형극단’의 3번째 창작인형극인 ‘동동이와 방글이’를 관람하게 된다.

이번 인형극은 아빠 친구라는 낯선 아저씨의 접근으로 성추행 위기에 처한 방글이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시 정확한 상황파악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인형극은 무대와 인형들의 조화, 현실적인 묘사 등 획일화 된 성교육에 비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하고 관람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돼 학부모와 교사,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공연을 진행 중인 ‘아자 인형극단’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보육시설을 방문해 창작인형극을 공연해 왔으며, 극단 명칭인 ‘아자’는 ‘아름다운 자신의 성’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