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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및 부적응 문제 등에 따른 청소년 자살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지구에 위치한 서원중학교가 이 같은 문제 예방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 서원중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진로, 배려와 나눔, 행복한 학교생활 정착을 위해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새내기 Wee클래스 방문하는 날’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점심시간과 방과 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Wee클래스를 방문, 개인상담실과 집단상담실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Wee클래스는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로 친구관계, 가족문제, 폭력문제, 진로·적성 등 고민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학교 측은 신학기를 맞아 새내기 학생들의 환경 적응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예방 등을 위해 Wee클래스 방문하는 날 행사를 계획했다.
자칫 거부감을 갖을 수 있는 상담에 대한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김경수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