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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회 바다(대표 원종순)
원산지표시…수족관 청결부터
철 맞춘 대표음식 안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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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원종순 |
“어머니 손맛을 살렸습니다. 서산에서의 어머니 손맛은 그 맛에 중독된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맛입니다. ‘서해 회 바다’란 상호도 그런 이유 때문에 사용하게 됐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매우 중요합니다. 서해 회 바다는 수족관의 청결한 위생관리로 최상의 신선도까지 유지합니다.”
기흥구 상갈동 123-12, 신갈천변 주차장 앞 백남준아트센터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한 ‘서해 회 바다’는 지난 2002년 오픈했으며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활어는 생선회 마니아들이 싱싱함을 인정했을 정도였다.
모처럼의 가족외식이 있었다면 맛에 반했던 가족 구성원이, 근무하는 직장의 직원을 이끌고 단체 회식으로 이어진다.
2층 홀은 빔 프로젝트까지 완비, 일반단체의 사업설명회나 발표회 등 회의장소로도 적합하다. 업무를 마친 뒤 서해 회 바다의 정성을 맛보게 되면 회사의 능률도 한층 올라간다.
원종순 대표는 “음식을 만들거나 손님을 대하는 어머니의 일상이 신선·청결·친절”이라며 “강요하지는 않지만 같이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무언의 가르침이 됐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의 횟집이라면 그 분위기가 회 맛을 한층 상승시킨다. 한 번 다녀간 손님은 몇 번 더 다녀간 후 결국 단골이 된다. “모든 손님은 한 가족”이란 원 대표의 말이 실감난다.
원 대표는 현재 한국외식업협회 기흥구 지부장이며 서용인 청년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다. 바쁜 일과는 그녀를 식당에 전념할 수 없게 했다. 때문에 항상 새벽에 싱싱한 횟감을 구매하고 역할 분담으로 조리·관리 등 ‘서해 회 바다’를 이끄는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에게 마음속에서 고마움을 느낀다.
지난해 용인시 음식문화축제 행사에서는 특색음식으로 광어 회무침을 선보였다. 시식에 참여했던 시민들에게 그 맛은 물론 조화로운 볼거리까지 제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활어회에 다양한 야채를 넣어 초장에 버무린 회무침이 인기를 끌었으며 여기에 백옥쌀밥을 얹은 회덮밥은 환상의 맛을 선사했다.
매콤 새콤한 양념으로 간을 낸 사골육수를 부은 물회에 청양고추와 식초를 넣어 식성에 맞추면 건강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안에 들어있어 ‘몸뿐 아니라 정신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평을 들었다. 남은 육수에 공기밥이나 국수를 말면 조금 아쉬운 느낌까지 말끔히 날려버린다.
원 대표는 “전어, 새우, 낙지, 꽃게 등 계절별로 ‘꼭 먹어주면 좋은 음식’은 방문하는 손님을 위해 표를 만들어 코팅한 뒤 손님 눈높이에 맞춰 적절히 배치한다”며 “가끔 ‘어? 요즘이 전어 먹는 철인가?’라며 주문하는 손님도 있다”고 말했다.
서해 회 바다는 정갈한 음식을 깔끔하게 차려내는 것이 손님을 대하는 가장 최선임을 강조하며 원 대표를 비롯한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다.
원 대표는 “앞으로 용인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음식문화를 비롯해 용인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는 일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라도 기꺼이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