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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동치미가 4계절 동치미로
두 가지 음식을 고집으로 전문성 강조
삼겹살편육 서비스로 오래가는 포만감
담쟝동치미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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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최경재 |
기흥구 공세동 기흥동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담쟝동치미냉면(대표 최경재)은 최 대표가 수원에서 유천냉면을 15년여 운영했던 노하우를 담고 10여년 기술개발 노력 끝에 맛과 품질 등 손님 테스트를 통과한 뒤 그 맛을 국민 모두에게 선사한다는 큰 뜻으로 문을 열었다.
최경재 대표는 “시골, 옛날, 어머니 등 ‘동치미’하면 떠오르는 생각들과 어울리라는 뜻으로 ‘담장’도 고어인 ‘담쟝’을 쓰게 됐다”며 “역시 어머니 말씀대로 간 맞추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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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치미는 한겨울에만 제 맛을 낼 수 있었던 우리 고유의 음식이었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조건만 맞춰주면 4계절 언제나 싱싱하게 즐길 수 있다”며 “냉장고 온도와 기간 등 매일 체크하며 일정한 맛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동치미에는 유황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연탄이나 농약에 중독되면 동치미국물을 마시게 해서 유황성분으로 하여금 중독증상을 회복시키도록 했다.
‘담쟝동치미냉면’의 대표 음식인 동치미냉면은 살얼음을 간직한 동치미가 작은 항아리에 따라 나오며 눈을 즐겁게 한다. 깔끔한 밑반찬과 냉면은 한 번 더 손님의 입맛을 자극하며 곁들여진 삼겹살 편육이 금방 소화되는 냉면의 특징에서 손님으로 하여금 안도의 한숨을 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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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쟝동치미냉면’의 또 다른 대표 음식인 샤브샤브칼국수는 미나리와 버섯 등 야채와 함께 끓고 있는 육수에 쇠고기를 데친 뒤 최 대표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특별한 다대기에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어느새 입맛에 맞춰진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이어 나오는 칼국수는 담쟝에서 특별히 제작, 오래 끓어도 쫄깃함이 살아있다. 이미 쇠고기를 끓여낸 육수이기에 칼국수와 어우러져 묘한 맛으로 입맛을 당긴다.
여러 가지 재료를 함유한 남은 육수로는 특별한 볶음밥을 만들어 아이,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후식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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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직접 만든 손만두는 감자를 주원료로 밀가루와 다른 전분을 매치시켜 만두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씹을수록 쫄깃한 만두피가 하나 더 먹게 만든다.
장소가 외진 듯 보이지만 맛을 잊지 못하는 단골손님이 주로 서울, 수원, 성남 등에서 다시 찾는다. 다른 지역에서 더 알려진 탓에 오히려 최 대표는 더욱 친절할 수밖에 없다. 멀리서 찾는 손님에 대한 예의다.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냉면과 샤브샤브를 대표메뉴로 정하고 본점이란 자부를 갖고 온 국민에게 맛을 보이기 위해 체인점도 생각하지만 아무에게나 체인점을 내 줄 수는 없다.
최 대표는 “음식을 사랑하는 점주의 정신과 그 정신을 인정하는 본점 대표의 판단이 일치했을 때만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체인점을 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