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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함지박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굿푸드 프로젝트는 용인 음식문화발전을 위해 용인신문, 용인가로수, 용인음식문화발전연구소, 용인아이, 티브로드기남방송, 수지구·기흥구·처인구외식업협회가 함께 합니다.

함지박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정통중식, 고급재료로 전문성 강조

코스요리는 재료·소스·맛·색 등 중복 없어

 

 

 

 

 

“‘함지박’을 대하면 한식집이 생각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큰 그릇에 담는다는 뜻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후 2대째 이어오는 정통중식집입니다. 지금은 본점인 방배점을 형님이, 수지점에서는 동생인 제가 잇고 있습니다. 방배 함지박 앞에는 ‘함지박길’이 있습니다.”

 

   
대표 안영준

 

함지박 수지점(대표 안영준)은 지난 2002년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외식타운에 개점, 함지박의 정통중식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 당시 함께했던 직원들이 10여년 지난 지금까지 대부분 함께 하며 변하지 않는 함지박만의 맛을 고객에게 선사한다.

처음 방문했던 손님이 첫 맛을 잊지 못하고 계속 찾아오다보니 어느새 손님에겐 오랜 단골이란 별칭이 붙었다.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란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최고급 콩 식용유를 사용하며 모든 재료는 청결하고 신선하게 유지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식재료 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음식 종류는 샥스핀, 해삼, 전복, 자연송이 등 미식가들이 찾는 고급요리부터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탕수육, 짬뽕, 짜장면 등 100여가지를 원하는 대로 맛볼 수 있다.

다양하게 준비된 코스요리는 간단한 점심식사부터 정통함지박 요리까지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안영준 대표는 “모든 요리가 재료, 맛, 색, 소스 등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해서 각각의 요리가 가진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며 “계절에 맞춘 재료를 선택,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라고 말했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내부구조는 홀 외에도 4인에서 50인까지 가능한 룸을 준비했으며 벽면을 대형 유리로 장식, 탁 트인 시야가 답답함을 날려준다.

전문성을 고집하는 안 대표는 홍콩, 광동 등 중국 현지에서 몇 가지 요리를 직접 전수받아 국내에서는 함지박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음식을 선보였다.

비취샥스핀스프는 홍콩 요리로 시금치의 연한 부분만을 오려내서 키조개를 말린 건 관자와 요리한 뒤 샥스핀을 얹어 즐기는 스프다.

홍콩 요리사로부터 전수받았으며 시금치의 연한부분이 비취색이라 요리 이름에 비취가 들어간다는 안 대표의 설명이다.

 

   
광동식두부냉채는 각종 야채에 연두부, 송화단(오리알), 견과류를 섞어 함지박에서 특별히 제조한 간장 소스로 맛을 낸 냉채로 광동 현지 요리사로부터 특별히 전수 받았다.

 

국내에서 널리 사랑받는 중국 음식도 함지박에서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탕수육은 돼지 후지살이 아닌 등심을 함지박의 비법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잡냄새가 없고 연한 육질이 특징이며 또띠아 그릇에 담아 내오는 것 또한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몽골리안비프는 쇠고기 등심을 바비큐 맛이 나도록 조리, 철판에 담아 내오는 요리로 끝까지 따끈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삼선누룽지탕은 각종 해물과 야채에 특수 제조한 육수를 넣고 센불에 끓인 소스를 찹쌀누룽지에 부어 서로 어우러질 때는 시각과 청각이 함께 즐거운 탕 요리다.

사천탕면은 각종 야채와 굴, 새우, 조개 등 해물로 조리, 매콤한 맛이 일품이며 숙취해소로 그만이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날 발길을 잡는다.

전가복은 온가족이 다 행복하다는 이름의 요리로 전복, 해삼, 자연송이, 관자 등 귀한 해물과 고급야채를 볶아 맛은 물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왕새우띠또는 싱싱한 왕새우를 감자로 말아 조리한 것으로 스테이크를 먹을 때의 기분으로 왕새우를 즐기는 별미 요리다.

 

동파육은 돼지고기 통오겹살에 진간장 등 각종 향신료를 넣고 조리한 상하이 대표음식 중 하나로 북송시대 문학가이자 미식가였던 소동파가 개발한 찜 요리로 유명하다.

안 대표는 “눈으로, 귀로, 입으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을 함지박의 전문 조리장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며 “정통 중식을 함지박에서 직접 느껴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