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동천동 손곡초등학교(교장 김광선)는 지난 달 17일 수지 용인여성회관 큰 어울마당에서 방과 후 교육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1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발표회는 교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머물렀던 방과 후 발표가 지역사회의 문화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아이들의 정서에 음악활동이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김광선 교장은 손곡초로 부임하며, 관현악부를 창단했다. 이에 열심히 연습한 아이들에게 음향시설이 제대로 된 무대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주고자 외부 발표회를 기획하게 된 것.
손곡초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독창, 중창, 합창, 피아노, 바이올린, 풀룻, 클라리넷, 관현악합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 교장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학교의 연례행사로 진행 할 예정”이라며 “열정을 갖고 임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참석해준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