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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결혼이민여성 문화체험교실

주민소통, 자녀교육정보 등 유익

   

모현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규영)가 지난 13일 초부리 휴경지에서 실시한 고구마캐기 행사에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이웃사촌 문화체험교실’ 참가자들을 초대했다.

고구마캐기는 매년 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모현면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초대,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이웃사촌 문화체험교실’은 봄·가을 학기로 나눠 모현면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에서 각 학기당 8주 교육하는 과정으로 용인시 평생교육공모사업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자녀육아법을 비롯해 이웃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등 허행란 강사의 지도아래 교육하고 있다.

교육받는 동안 자녀들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돌봐줌으로써 편안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6년 전에 결혼했고 현재 모현면 왕산리에 거주하며 모현면다문화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중국출신 임성매씨는 “대부분의 다문화여성들이 서툰 대화로 인해 인간관계까지 맺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주민자치센터의 문화체험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같은 입장의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됐고 주민과의 즐거운 소통은 물론 유익한 자녀교육정보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규영 위원장은 “참가자들이 보다 능동적인 투자방법으로 자신의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 줄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가을학기에 참가하고 있는 19명 교육생 중 3명의 교육생이 지난 20일 포곡도서관을 관람하고 회원증을 발급받는 등 자국어로 된 도서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오는 27일 간식 만들기 수업을 끝으로 수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