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일부터 8월21일까지 동물 체험 프로그램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을 오픈한다고 지난 달 27일 밝혔다.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 곳곳을 직접 걸어보고 기린, 코끼리 등 대형 초식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개장 이후 3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사파리 월드’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자, 호랑이, 기린, 코끼리 등 ‘사파리 월드’ 식구들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알려 동물과 인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맹수 사파리 탐험→초식사파리 체험→아기 사자 만나기→반딧불이 체험→나이트 동물 체험 등 순으로 총 45분간 800m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탐험은 25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고 전문 사육사가 동행하며 코스를 걸어서 이동하면서 비단구렁이, 수리부엉이 등 동물 만져 보기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해가 완전히 진 오후 9시 30분 시작된다.
탐험 참가 희망자는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참가비는 1인당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