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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한판승의 사나이’, ‘씨름황제’ 강단 선다

용인대, 유도 이원희·씨름 이태현 교수임용

   

‘한판승 사나이’ 이원희(30ㆍ한국마사회) 선수와 ‘씨름 황제’ 이태현(35ㆍ구미시청)이 대학 강단에 선다.


용인대는 지난 23일 이원희가 2011년 1학기부터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에서 교수로 강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용인대학교 유도대 사상 최연소 교수가 된 이원희는 3월 1일 개강에 맞춰 유도경기지도학과에서 유도 전공 실기과목을 주당 9시간씩 가르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60㎏급 은메달리스트인 윤현(46ㆍ제주 남녕고 교사)도 유도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씨름판의 최고봉 천하장사를 세 차례나 차지했던 이태현도 교수님이 됐다. 2006년 용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던 이태현은 그동안 틈틈이 시간강사로 강의했지만 이제부터는 격기학과 교수 자격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