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에 대한 환지와 수용 등 개발방식과 개발 주체를 두고 논란을 겪었던 ‘역북도시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용인지방공사는 오는 1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역북지구 토지보상 등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토지주들의 보상협의회 구성 및 감정평가업자 토지주 추전, 보상시기 등이 주된 내용이다.
지방공사 측은 총 사업비 5642억 원을 투입,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41만1777㎡ 3092세대를 건설해 동·서간 개발 불균형을 일부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약 1만 여명이 입주하는 역북지구 사업이 마무리되면 처인구 전통시장 등 구도심의 상권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공사 측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주 등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6월부터 토지보상을 실시, 오는 2012년가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공사는 지난 19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역북지구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토지보상 업무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