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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막 오른 수지농협 선거 … 치열한 접전 ‘전망’

김재식 Vs 이석순 … 현직 시의원 VS 현직 조합장

   
재선의 현직 시의원과 3선에 도전하는 현 조합장의 맞대결로 후보등록 이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켜 온 수지농협 조합장선거 막이 올랐다.

지난 19일 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지농협 조합장 후보 등록결과 김재식 시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과 이석순 현 조합장이 등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2월2일 치러지는 수지농협 조합장 선거는 전화나 선거공보, 선거벽보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정가의 관심이 높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한 김재식 현 시의원의 당락 여부에 따라 지방선거 공천 등 선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초선 출마를 염두에 둔 지역 정객들과 현직 지방의원들도 선거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3선에 도전하는 이석순 현 조합장은 안정적이고 점진적인 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그동안 진행해 온 경영성과 등을 부각시키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조합장은 지역 최고의 수익률 등을 보이고 있는 수지농협의 성과와 지역에 대한 애향심, 조합의 내실 있는 운영 등을 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김재식 시의회 한나라당 대표의 경우 지난 71년 이후 25년간의 농협근무와 8년간의 의정활동에서 얻은 인적 네트워크와 리더십 등을 강점으로 새로운 농협 발전상을 제시하겠다고 맞서는 분위기다.

특히 농협출신으로 두 번의 시의원을 거치며 추진했던 성과 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농협의 역할과 조합원들에 대한 복지증진 등을 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조합원들 내에서도 박빙의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초 김재식 의원의 출마설이 제기됐던 지난해 말 상황과 달라졌다는 전언.

조합원 Y 씨는 “지난해 말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로 마무리 된 대한노인회 수지구 지회장 선거와 비슷한 양상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