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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학교숲 사업의 모범학교답게 숲으로 둘러싸인 교정이 매미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뽑내고 있다.
이 학교 학교숲 한 쪽에는 ‘키우자 푸른 꿈’이라고 적힌 애교탑이 세워져 있다.
“지와 덕을 겸비한 승부사’라는 평판을 받고 있고 이학교 출신인 김학옥 장군(예비역 중장) 기리기 위해 동문들이 정성을 모아 세운 탑이다. 능원초 2회 졸업생이자 제3대 동문회장이었던 김학옥 장군은 모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신경써 오고 있고 오응환 전 회장과 함께 현재 총동문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능원초등학교는 2007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농악이 유명하다. 농악만 놓고 보면 초등학교에서는 거의 유일한 셈이다. 이밖에 이 학교는 명품교육 프로그램 인증 우수교, 학교교육과정 평가 우수교, 연구학교평가 우수교 등의 표창을 받았다.
이학교 출신 졸업생은 62회 졸업에 총 3551명이다. 표주박처럼 생긴 모현면의 특성상 이 학교 출신 졸업생의 학군이 용인지역을 넘어 분당 오포와 연결되어 활동의 폭이 넓다. 총동문회는 지난 1982년 2대 때 이정하 초대 교장선생님의 공덕비를 세웠다. 그리고 지난 2006년에는 총동문회(당시 회장 오응환)를 중심으로 ‘능원 70년사’를 발간해 능원초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하였다.
동문회는 매년 장학사업을 위해 3500만원을 적립해 논 상태다. 또 기별체육대회를 비롯 매년 총동문회를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10월 3일은 이 학교 동문들을 위한 ‘총동문의 날’로 제정되어 있다. 올해는 추석을 피해 9월 27일에 모교 학교숲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학교 출신으론 오세원(1회) 전 산림청임업시험장장을 비롯, 김학옥(2회) 예비역 중장, 오응환(6회) 미성포장 대표이사, 김학용(20회) 오포농협조합장, 김찬구(28회) 경기도 광주시 시의원 등이 있다.
<서정표 zztop@yongi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