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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업계 지원을 위한 음식업 조합 차원의 계획이 의결됐다.
한국 음식업 중앙회 용인시 처인구지부는 지난 24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 20대 지부장으로 송병우 현 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불황 극복을 위한 전문교육 △음식문화축제 및 특색음식 발굴대회 △‘좋은 식단’ 정착을 위한 음식문화개선사업 △ 점포 SOS컨설팅 등 올 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처인 음식업 지부에 따르면 불황극복을 위한 전문교육은 지역 내 산·학협동으로 전문교육기간을 개설해 회원사들에 대한 위탁교육 등을 실시하며, 음식문화축제 및 용인 봄 꽃축제 시기와 맞물린 특색음식 발굴대회를 통해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강화 한다.
또한 중소기업청 컨설팅을 통해 회원사들에 대한 맞춤지원업무를 추진,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음식업 지부에 가입된 처인 지역 일반음식점은 총 2021곳. 이 중 약 30%이상이 올 해 폐·휴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음식업 지부의 올 해 사업계획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식업주들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루게 됐다는 것.
송 지부장은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중·소 음식업주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계획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경영만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경석 사무국장은 “송담대학 등 지역 내 교육기관과의 연대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강화로 회원사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 내 골프장 등 관광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