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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1% 감소

본지 ‘한 생명 더 살리기’ 캠페인 한 몫
시, 올 한해 안전시설 정비 33억여 원

   
 
지난 2008년 용인신문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한 생명 더 살리기’ 연중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용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11.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용인시가 추진한 교통사망사고 저감대책에 따른 교통 안전시설물 확충사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시 인구는 81만3000명, 자동차등록대수 32만3000대였으며 그해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2명,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4128건이었다. 그러나 인구가 83만1천명, 자동차등록대수가 33만대로 증가한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4명, 교통발생건수가 4096건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각각 2.3%의 자동차 증가율과 인구 증가율에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1% 감소한 것.

시는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과속 및 신호위반이 47.1%, 선형 및 안전시설 불량이 23.5%, 중앙분리대 미설치가 17.6% 등으로 나타난데 따라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무인 교통 단속장비, 투광기, 중앙분리대, 보행 잔여시간 표시기, 충격흡수시설 등 교통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실제 지난 2007년과 2008년 본지가 집중 보도한 처인구 남동과 동부동, 포곡읍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 시설물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2011년까지 교통사고 감축목표를 1만대 당 1.8명,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62명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정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33억 여 원을 들여 LED신호등 교체 및 보수 등을 통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경찰서,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사고분석을 토대로 개선 사업을 추진,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