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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2008년 회기 ‘폐회’

임시회 등 총 80일 개원 … 99개 안건 처리

   
 
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지난 24일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한선교 국회의원, 지정환 용인교육장, 의정자문위원 및 의정동우회원 등 지역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을 마무리 하는 폐회연을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올 한해 8회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 등 총 10회 80일 간 의회를 개원, 조례·규칙안 77건, 예산안 9건, 동의 및 건의안 13건 등 총 99개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난 7월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등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에 반발하는 결의문 채택과 지난 2월 태안군 기름유출사고 현장 방문 및 위로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2차 정례회 2008 용인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운영위원회 5건, 자치행정위원회 75건, 산업건설위원회 77건 등 총 47개 분야 157건을 지적, 시 집행부 측에 시정 및 권고를 통보했다.

하지만 올해 시의회는 지난 7월 치러진 5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시의회 내부 분열과 허위 편성 예산안과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조작 의혹, 고성이 오고 간 시정 질문·답변 등 다수의 사안에 대해 성숙하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불거졌던 의원들 간의 내부갈등이 결국 시의장 탄핵으로 이어졌음에도 후반기 의장단 선거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무자년을 마무리 하며 기축년 새해에 더욱 알찬 의정활동으로 민의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심노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가능했던 저변에는 83만 용인시민들의 협조”라며 “새해에는 지방자치 의식과 의원 본연의 소명의식으로 한층 성숙해진 의정활동을 전개해 민의의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고 말했다.